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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과 국민소통이 남긴 교훈 <단독>집값안정은 ‘진실, 그리고 거짓’...서프라이즈
특별취재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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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11월 20일 (수) 09:37:36
수정 : 2019년 11월 21일 (목) 0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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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단독]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국민과 직접 소통한 ‘국민에게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는 아직도 완전한 국민소통에 접근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드러냈다.

사실 문대통령과 국민과의 직접대화는 소통차원에서 바림직한 채널이었다고 본다.

허나 아직도 사전 각본에 의한 시나리오로 긍정적인 측면만 보여주기로 ‘일방통행 식’ 진행이었다는 점에서 평가 절하된 분위기다.

이날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절정에 달하는 실망감을 느낀 부분이 있다.

대통령이 전국적으로 집값 하향으로 안정을 도모했다는 말에 TV를 보는 많은 국민들은 귀를 의심케 했다.

서울집값 천정부지 고공행진과 수도권 지역의 집값폭등이 최근까지도 사회적인 현상으로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통령의 ‘집값안정’ 발언은 혀를 차게 했다.

물론 사전에 비서진이 알려준 대로 답을 했다지만, 적어도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 자리에서 ‘집값안정’을 현 정부의 공치사처럼 거론한 점은 분명한 실수다.

결론적으로 ‘집값안정’이란 발언하나로 어제 MBC가 2시간 넘게 생방송한 검찰개혁, 공수처 설립,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등을 강조한 대통령의 발언이 각 언론들로부터 도매금으로 평가절하 된 셈이다.

사실 문대통령도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이후 그동안 국민들에게 사과한마디 없었다는 점에서 미안함을 가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더욱이 지소미아 등 현안문제점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던 기류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차원에서 국민과의 소통자리를 마련한 것은 바람직했다고 본다.

더욱이 문대통령은 조국사태와 관련 처음 사과를 했고, 국민과 직접 소통하려는 모습은 나름대로 명분은 좋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2시간 내내 답답함이 묻어나온 배경엔 국민들이 가장 관심사인 경제안정과 그동안의 당정청의 잘못을 시정하는 자리이기를 국민들은 원했을 것이란 점이다.

문제는 돌연 ‘집값안정’이란 돈키호테 같은 발언하나로 국민과의 소통은 그 시간 이후 단절되는 느낌이었다는 게 정치를 아예 모르는 일반시민들의 반응이었다.

이런 점에서 대통령 발언에 대한 비서실의 세심한 배려가 아쉬운 대목으로 남게 됐다.

이유야 어떻든 이날 대통령과 국민과의 대화는 정부의 향후 문제점을 시정해나가겠다는 쪽에 초점을 맞추지 못한 것은, 아직도 국민의 뜻을 비서실이 모른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즉 노련한 프로급 수준의 대통령보좌가 안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정부치적을 얘기하게끔 조언하는 비서실이라면 정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을 잘 할 수 있도록 코디(coordi)하는 것은 비서실 책임이다.

그런 점에서 향후 대통령의 코디는 국민소통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교훈을 남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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