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20일 내년도 예산 규모를 1조9천억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900억원(5%) 증가한 규모다.

시는 일자리 창출, 미세먼지 저감, 성장동력 확충,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시정의 새로운 활력과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5천25억원, 특별회계는 3천975억원이다.

내년도 재정자립도는 37%로, 국·도비 증가에 따라 올해보다 1% 감소했다.

일반회계 예산편성은 사회복지·보건 분야가 전체 예산의 36.4%인 5천468억원으로 가장 많고, 지역개발 1천553억원(10.3%), 산업·교통 1천393억원(9.3%), 문화·체육 1천359억원(9.0%) 순이다.

환경 967억원(6.4%), 일반 공공행정 871억원(5.8%), 농림 690억원(4.6%), 교육 533억원(3.6%), 공공질서·안전 282억원(1.9%), 예비비 100억원(0.7%), 기타 1천809억원(12.0%)이다.

한편 시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8일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