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전]주목제품①첨단 디스플레이 ‘삼성 Vs.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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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전]주목제품①첨단 디스플레이 ‘삼성 Vs. LG’

박영주 기자 | yjpak@a-news.co.kr

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10월 14일 (화) 16:16:00

14일부터 17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열리는 ‘IMID(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2008’에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이 참가, 디스플레이 한국을 이끌어 갈 다양한 신기술 및 첨단 제품들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차별화된 디자인‘, ‘AMOLED’ 등의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선도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 LG디스플레이가 출품한 임펄시브(Impulsive) 타입의 240Hz 기술을 채용한 42인치 TV용 LCD 패널 앞에서 관람객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비전력 또는 부품 수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고해상도의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최첨단의 친환경 제품은 주목거리.

세계 최저 반사율(0.5% 이하) 자랑하는 42인치 ‘샤인 아웃(Shine Out) LCD’, 백라이트 없이 자연광을 활용해 앞 뒷면 모두 디스플레이 가능한 15인치 양면 반사형 LCD, ‘로컬 디밍(Local Dimming, 영역별 밝기 조정) 기술’과 ‘OPC(Optimal Power Control, 전력량 최적 제어) 기술’을 함께 적용하고 LED 백라이트를 채용, 전력 소모를 일반 LCD 패널 대비 40% 저감한 42인치 LCD 등이 그것이다.

또한, 두께 11.8mm의 울트라 슬림 47인치 TV용 LCD, 베젤(Bezel, LCD 가장자리의 테두리) 두께 11mm를 실현한 47인치 정보 디스플레이용 LCD 패널 등 얇은 두께와 다양한 형태를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 구현을 가능케 하는 첨단 제품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는 qVGA 해상도 4인치 휘어지는(Flexible) AMOLED, 2,4인치에서 4.3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중소형 AMOLED 제품, 15인치 및 19인치 중형 AMOLED 제품 등 AMOLED 제품을 대거 출품했다.

삼성전자 LCD총괄은 올해도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 디스플레이의 첨단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다. 첨단기술 섹션에서는 TV, IT 및 모바일용 제품의 최신 개발된 기술을 선보였다.


▲ 한국전자전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삼성전자 홍보도우미가 LED백라이트를 채용한 친환경 LCD TV를 소개하고 있다.

TV 제품에서는 시청하는 사람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임장감(臨場感) 있는 82인치 UD(Ultra Definition)급 120㎐ TV와 LCD TV의 단점으로 여겨졌던 잔상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46인치 240Hz Motion Blur Free 제품 및 무선 송수신 기술 접목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가능케 하는 울트라 슬림 TV를 출품했다.

IT 및 모바일 제품에서는 LED를 사용해 광원의 적절한 조정을 통해 소비전력을 30% 이상 절감한 13.4인치 Note PC용 패널 등을 전시, 최근의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삼성전자의 의지를 반영했다.

미래형 기술 섹션에서는 기존의 액정 방식과 달리 배향막 없이 자발적으로 배열을 하고 빛이 액정을 통과할 때 굴절하는 정도가 달라지는 특성을 가진 15인치 Blue Phase 방식의 제품을 전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기술은 별도의 회로 기술을 적용하지 않고서도 240㎐ 이상 초고속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