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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기여 감사" 스웨덴 총리 "韓 노력 지지"한·스웨덴 정상회담…교역·투자 증진, 방산, 과학기술 등 협력 강화하기로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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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년 12월 18일 (수) 19:32:21
수정 : 2019년 12월 19일 (목) 06: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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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인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한·스웨덴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지난 6월 스웨덴 국빈방문 때 회담을 가진 뒤 6개월 만이다.

18일 문 대통령과 뢰벤 총리는 회담에서 최근의 한반도 정세 등을 공유하는 한편,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스웨덴 정부가 지난 10월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을 개최하는 등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한 데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스웨덴 정부의 지속적 지지와 역할을 당부했다.

스웨덴 정부는 외교부 내 한반도 담당 특사를 임명하고, 지난 1월에는 수도 스톡홀름에서 남북미 북핵 협상 수석대표가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뢰벤 총리는 "한반도 신뢰 구축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지난 6월 스웨덴 의회 연설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대화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화 촉진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스웨덴 국빈방문 당시 의회 연설에서 "평화는 핵이 아닌 대화로 이룰 수 있다"는 내용의 '스톡홀름 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양 정상은 수교 60주년을 맞는 올해 정상 간 상호 방문을 통해 한·스웨덴 간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의 토대가 마련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 방산,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등 분야에서 협력을 내실화하고 혁신·스타트업, 기후변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협력을 더 활성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스웨덴 국빈방문에서 논의된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와 '북유럽 과학기술 협력 센터'가 내년에 스톡홀름에 개소되는 것과 함께 바이오 헬스 분야 투자로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성과가 구체화하는 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뢰벤 총리는 스타트업, ICT 등 양국이 선도적 역할을 하는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방한 계기에 바이오 헬스, 미래 자동차 등 분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과 뢰벤 총리는 양국이 자유무역 증진,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다양한 도전과제에서도 긴밀히 공조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성장과 혁신을 함께 추구하는 양국이 보건·복지, 성 평등 등 포용국가 건설을 위한 정책과 경험을 지속해서 공유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회담 후 양국은 문 대통령과 뢰벤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 및 성 평등 분야 MOU를 체결했다.

보건복지부와 스웨덴 보건사회부가 체결한 보건·복지 분야 MOU에는 보건의료 정책, 보편적 의료 보장, 암·치매 예방 및 관리, 사회보장 정책 등 보건·복지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성가족부와 스웨덴 고용부가 체결한 성 평등 분야 MOU는 성 평등 정책·우수사례 교류, 성 평등 관리자 및 전문가 상호 방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뢰벤 총리와 스웨덴 대표단을 환영하는 공식 만찬을 주관할 예정이다.

뢰벤 총리는 이날부터 2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했다.

청와대는 "뢰벤 총리의 공식 방한은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를 더 강화하고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 간 미래 실질 협력 확대를 위한 토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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