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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10월 16일 (목) 18:0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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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전시회를 가든 거의 빠지지 않고 볼 수 있는 모습은 밝은 미소로 관람객들을 대하는 도우미들이 아닐까한다. 그들은 전시장을 환하게 해 보는 즐거움을 제공할 뿐 아니라 제품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전자전(KES) 2008’에서도 역시 많은 도우미들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LG홍보관 노트북 코너를 맡고 있는 서아란 양을 만나 관람객이나 기자의 입장이 아닌 관점에서 이번 전자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U-PRESS: 이번 ‘KES 2008’에서는 어떤 제품을 담당하고 있나.
서아란: 노트북 코너를 맡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미니 노트북 엑스노트 미니(모델명 X110)을 담당하고 있다. 이 제품은 10인치에 무게가 3셀 배터리 포함 1.19kg으로, 휴대성이 강하며, 용량도 160GB로 기존의 미니노트북이 가지고 있었던 용량 문제를 해결, 외장 메모리를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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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속 모델로 'KES 2008'에 참가한 서아란 양이 엑스노트 미니'(X110)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U-PRESS: 이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어떤가
서: 앞면과 뒷면이 같은 올인원 컬러로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썼고, 프리미엄 키보드를 사용해 빠른 문서작성에도 크게 불편이 없도록 했기 때문인지 젊은 층은 물론, 직장인들, 그리고 요즘은 나이 드신 분들도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U-PRESS: 관람객들이 많이 질문한 내용이나 관심을 많이 보인 부분은 무엇인가
서: 관람객들은 미니노트북이면서도 일반 노트북과 같은 성능을 원하는 분들이 많았다. 모니터가 좀 더 컸으면 좋겠다, 배터리 수명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 무게도 더 가벼웠으면 좋겠다...등 많은 부분을 원했다. 저희는 그런 부분을 잘 들어두었다가 LG관계자들에게 전하는 역할도 한다.
U-PRESS: LG전속이라 이번 전시회 말고도 다른 LG관련 전시회를 많이 다니셨을 것 같은데, 여느 전시장과 비교해 ‘KES 2008’의 분위기는 어떤지.
서: 2007년부터 LG전속을 시작해 코엑스 월드 IT쇼, 코엑스 친환경전, LG아이엠아이디 등의 행사에 참여했다. 질문의 양이 늘어가는 걸 보면, 점점 전자쪽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가고, 인식 달라져 가는 걸 느낄 수 있다. 규모는 이번 전시회가 제가 다녔던 전시회 중 가장 큰 것 같다. 도우미 수에 있어서도 보통 다른 전시회에는 10여 명 정도가 투입되는데, ‘KES 2008'에는 43명이 투입된 것만 봐도 규모가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U-PRESS: VIP영접을 했다고 들었다. 어떤 제품에 관심 있어 하던가?
서: KEA 주최하시는 분들과 경기도 지사, 지경부 장관 등 많은 분들이 다녀갔다. 하지만 다른 부스들도 다녀야 하셔서 그런지 많은 제품을 보지는 않았고 TV, 노트북, 휴대폰 쪽에서는 시크릿 쪽을 살펴봤다. 별다른 질문은 없었다.
U-PRESS: 전시회에 와서 특별히 어렵거나 한 점이 있다면?
서: 어느 전시회를 가든 LG는 거의 삼성과 나란히 배치가 돼 자연스럽게 경쟁하게 되고, 의식도 많이 된다. 관람객들도 “삼성 제품은 이렇더라” 비교를 많이 하기도 하고. 나중에 삼성보다 불친절하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을까봐 더 열심히 하게 된다.
U-PRESS: 마지막으로 이런 쪽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팁을 준다면.
서: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처음 시작하게 될 때부터 어려운 점이 적잖이 있었다. 보통은 아는 분의 추천을 받아 LG관계자 분들의 면접을 보게 되는데, 경쟁률이 좀 센 편이다. 뽑히고 난 후에도 전시회 있기 몇 주 전부터 인성교육과 제품 교육 등을 수시로 받는다. 단순히 앞에 나와서 예쁘게 웃고 있는 모습만 보고 이 일에 뛰어들면 버티지 못할 것 같다. 프로 정신을 가지고, 주변을 살핀다면, 기회는 찾아온다. 나 역시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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