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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군부실세 제거 평가는?
윤승훈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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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1월 07일 (화) 08:06:59
수정 : 2020년 01월 07일 (화) 08: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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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드론 공격을 감행한 트럼프 미국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대통령은 지난3일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를 드론으로 제거했다.

이에 이란 정부는 대미(對美) 복수를 다짐했고, 트럼프는 이란내 52개 주요 목표물을 공격하겠다고 강력 경고했다.

이를 두고 세계여론은 미국의 드론공격에 대해 찬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찬성측은 실제 이란 군부의 총사령관인 솔레이마니를 제거하지 않으면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더욱 악화돼 전쟁으로까지 확산 될 것이란 점에서 과격파인 그의 제거는 당연했다는 논리다.

반면 정상국가의 군부실세를 암살(?)한 것은 과도한 대응이라는 반대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바로 제거와 암살이라는 표현이다. 제거는 부당한 무리에게 정상적인 공격이고, 암살은 정치적으로 행하는 극단의 조치라는 점이다.

미국은 제거했다는 것이고, 이란은 암살당했다는 주장이다.

이유야 어떻든 미국의 드론공격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간담이 서늘해졌을 것이란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이란 공격에 대한 북한의 반응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문제는 미국 대(對) 이란 충돌에 한국에 불똥이 튀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미국이 미-이란 간 분쟁지역인 호르무즈해협에 한국군을 파병해달라는 요청인데 이를 수락하면 대(對)이란 관계가 악화될 것은 자명하다.

미-이란 싸움으로 중동의 유가가 천정부지 치솟을 경우 한국군의 파병은 자칫 중동 산유국가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북-미 간 관계가 급속하게 악화된 상황에서 북-이란 간의 교류와 관련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돌발 행동도 예상될 수 있는 시나리오다.

꼬투리 잡기에 능한 북측 입장에서 볼 때 미-이란 간 다툼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이란의 대미 보복에 예민해진 트럼프가 한국정부가 파병에 반대할 경우 그의 심술(?)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미 방위비분담금을 50억 달러나 요구했던 트럼프가 한국이 파병을 거절했을 때 취하는 행동은 분명 좋지는 않을 것이란 점이다.

따라서 수위조절을 잘 해야 한다는 외교통들의 견해다. 즉 정부차원의 대응전략을 미리 3~4가지 정도 사전에 준비해 둬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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