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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공사 中 오가는 하늘길 닫아델타 등 3사 운항 전면중단
국제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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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2월 01일 (토) 05:46:09
수정 : 2020년 02월 01일 (토) 05: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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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각국 항공사들이 중국 운항을 중단·감축하는 가운데 미국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이 중국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

31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은 이 같이보도했다.

미국 항공사 중 미국 본토에서 중국을 오가는 정기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곳은 이들 3개 항공사뿐이어서 사실상 미 항공사들이 중국 운행을 전면 중단한 셈이다.

델타항공은 이날 미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전부를 4월 30일까지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을 탈출하려는 여행객들을 위해 당분간은 항공편을 운항하기로 했다.

미국을 떠나 중국으로 가는 델타항공편은 2월 3일을 마지막으로 끊기며 미국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같은 달 5일이 마지막이다.

앞서 델타항공은 미국과 중국을 오가는 운항 스케줄을 절반으로 줄였으나 미 국무부가 전날 밤 중국 전역에 대해 여행을 가지 말 것을 권고하는 최고 수준의 여행경보를 발령한 이후 이같이 발표했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도 이날부터 3월 27일까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전면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 항공사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베이징과 상하이로 가는 항공편에 대해서만 다음 달 9일부터 3월 27일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이날 중국 전체로 확대했다. 다만 홍콩으로의 운항은 계속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항공도 2월 6일부터 3월 28일까지 중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항공사는 지난 28일 일부 중국 노선의 운항을 중지하겠다고 밝혔으나 전면 중단으로 확대했다.

운행이 중단되는 노선은 미국의 허브 도시들과 중국 베이징·청두·상하이를 오가는 노선이다. 다만 홍콩 노선은 계속 운행된다.

이들 3개 항공사는 모두 전날 밤 국무부가 내린 중국 여행 금지 권고와 급격한 항공 수요 감소를 운항 중단의 사유로 들었다고 AP는 전했다.

또 미국 항공사 승무원 5만명 이상이 속한 항공승무원연합(CWA)은 이날 미국 정부에 신종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까지 중국으로의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는 명확한 지침을 항공사들에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국무부는 현재 중국에 있는 미국인들은 일반 교통편을 통해 중국 출국을 고려하고, 중국 출장 공무원들은 필수적인 업무가 아니면 연기하라고 권고했다.

국무부의 중국 여행경보 격상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뒤 내려진 것이다.

한편, 프랑스의 에어프랑스와 독일 루프트한자, 영국 브리티시항공 등 세계 주요 항공사들도 중국으로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거나 감축한 상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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