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제진흥원은 올해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16일 경북도경제진흥원은 17∼28일 참여기업의 신청을 받아 청년채용 1명당 월 200만원씩 최대 2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39세 이하 청년 2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8년 7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작년 말까지 990명의 청년채용을 지원했다.

도내 중소기업에 양질의 청년 인재를 공급하고,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청년 유입을 지원함으로써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취지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제조업종의 기업은 청년을 신규로 채용한 후 온라인(www.jobforu.c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업 당 최대 3명까지 신청할 수 있고, 현재 참여 중인 기업은 기존 인원을 포함해 산정한다.

전창록 경북도경제진흥원장은 "사업이 3년 차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청년 채용이 완전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경북도경제진흥원이 청년과 기업의 희망을 만들어 내는 중심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