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에서 '셀프제명'으로 탈당한 무소속 임재훈 의원이 미래통합당에 입당한다.

24일 통합당 핵심관계자는 "임 의원이 오늘 통합당에 입당한다. 오늘 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인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을 비롯한 바른미래당의 비례대표 의원 9명은 지난 18일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셀프제명' 방식으로 의원직을 유지한 채 탈당했다.

임 의원은 김중로, 이동섭 의원에 이어 세번째로 통합당으로 이동했다.

임 의원은 새정치국민회의 당직자 출신으로 국민의당 창당부터 사무부총장으로 합류했다. 2018년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의원이던 오세정 현 서울대 총장이 서울대로 옮기자 의원직을 승계받아 사무총장을 지냈다.

그동안 경기 안양 동안을 출마를 계획해온 임 의원은 바로 옆 지역구인 안양 동안갑에 공천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양 동안을에는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단수추천을 받아 공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