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정국 이끄는 법무부의 꼭두각시가 되겠다는 것인가=천정배 의원. 최시중 방통위원장에게 이번 망법 개정안에 사이버모욕죄가 빠졌는데, 답변에는 각계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했다며 이에 대한 입장을 물으면서.

◆천 의원은 사퇴말을 벌써 시작하셨습니까. 천천히 하십시요=최시중 방통위원장. 천정배 의원이 그렇게 준비 안된 답변을 내놓으니 사퇴를 요구하는 거라고 말하자 또 ‘사퇴’ 운운한다며.

◆국민들 왼쪽 주머니에서 오른쪽 주머니로 돈만 왔다 갔다 하는 구조에 불과하다=구본철 의원, IPTV가 기존 방송과 경쟁하는 구도로 ‘잘못’ 도입돼 기존 방송사 동반 부실과 함께 국민 부담이 더 늘게 됐다며.

◆(보이스피싱이) 저한테도 들어옵니다=최시중 방통위원장. 이정현 의원이 어제 국회의원의 이름을 팔아 여야 의원 3명에게 보이스피싱이 침투, 300만원을 요구했다면서 특단의 대처를 요구하자.

◆프라자호텔 모임 그런 거만 연구하지 말고 이런 거 잘하시라니까요=조영택 의원. 이통 요금 초 단위 과금을 요구한 감사원 지적이 왜 검토되지 않느냐며, 이를 적극 추진할 것을 요구하면서.

◆언론기관으로서 KBS가 아니라 공영방송 KBS로서 성실한 답변을 해줄 것을 엄정하게 요구한다=전병헌 의원. 대통령 라디오 연설을 사전에 청와대에서 ‘직접’ 받은 바 없다는 KBS 이병순 사장의 발언 태도가 오만불손하다며.

◆밥 먹고 합시다=모 의원. 23일 오전 국감을 마치면서 KBS 이병순 사장의 답변 내용과 형식을 문제 삼은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이 의사진행발언으로 계속 이어지자 한나라당 의원 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