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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의 잘못된 선거전략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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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3월 16일 (월) 08:46:21
수정 : 2020년 03월 16일 (월) 08: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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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 사천’으로 인한 사퇴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의 ‘선대위원장 추대’를 놓고 당 안팎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더욱이 김형오 전 위원장이 ‘김종인 선대위’에 반대한다는 뜻을 황교안 대표에게 내비치고 있어 고질적인 노인들의 밥그릇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인재가 없다보니 ‘김형오-김종인’ 등 올드 보이들을 활용(?)하려는 통합당의 심정이 얼마나 다급한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총선을 불과 한 달 목전에 둔 작금의 시점에서 공천위원장과 선대위원장 자라를 둘러싼 당내 파열음을 바라보는 보수층 시각은 대부분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이다.

총선이 한 달도 채 안 남은 시점에서 노인네들에게 무엇을 기대하는 것인지 한심스럽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은퇴한 정치인들이 후배들보기도 민망하게 자리싸움에 연연하는 것 자체가 측은스럽다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 지나간 원로정치인들을 총선 총알받이로 써봤자 결국엔 “그럴 줄 알았다”라는 탄식만 나올 것이라는 게 일반 적인 견해다.

황교안 대표가 당내의 유능한 인재들을 나이에 관계없이 과감하게 자리를 맡기는 통 큰 운영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여론도 잇따르고 있다.

이는 국민들이 과거 은퇴한 원로정치인들이 다시 고개를 내밀며 표를 구한다고 동정표를 줄 리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젊고 패기에 찬 40대 층의 정치인들이 다소 노련미가 없더라도 과감하게 일 처리하는 모습을 선호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최근 열풍을 불고 있는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의 시청률이 높은 것과도 일맥상통하고 있다.

즉 트롯을 옛날 나이 든 가수가 구시대 창법으로 불러야만 제 맛이 날줄 알았지만, 오히려 젊은이들의 맑은 창법에 신세대나 구세대가 모두 좋아하는 시대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대중가요도 변화하는데 정치도 변화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지사다.

마치 당정청의 요직 등용에 나이 잣대를 기준을 삼는 것 자체가 이미 퇴보된 생각이다.

대통령도 30대가 나오는 세상인데 고작 경험과 안전을 빌미로 퇴역정치인들을 불러 모으는 것 자체가 악수라는 게다.

결국 ‘그들만의 리그’를 주장하며 집안싸움 하다 보니까 패가 말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게 통합당의 현주소다.

이번 선거의 야당 성패 책임은 무조건 황교안 대표다. 왜냐면 당대표 이기 때문이다.

우왕좌왕하는 모습보다는 일사분란하게 당내 젊은 인재들을 총선 최전방에 내세우며 정면승부를 걸어야 한다.

그리고 작금의 민생경제와 독선으로 치닫는 현 정권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져가며 국민들에게 일깨워주는 선거 전략에 매달려야 한다.

그 것 야당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다. 이는 해방이후 지금까지 역대 어느 정권에서나 교과서이었다는 점에서 곱씹어야 할 기본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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