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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⑧노트북 전문 웹진 ‘노트기어’‘사람 냄새’ 내건 전문 커뮤니티…‘빠른 업데’ 장점
서정순 기자  |  sjs@itu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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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10월 24일 (금) 11: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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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냄새 나는 노트북 전문 웹진’이라는 이름을 내건 ‘노트기어’(www.notegear.com)는 한 눈 팔지 않고 노트북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노트북 전문 커뮤니티다.

10월의 오후, 김정민 대표를 만나 노트기어의 탄생부터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대표는 90년대 중후반, 지금과는 달리 노트북이 귀한 몸이었을 시절에도 일 년에 5,6대는 기본이고 많게는 10대까지 노트북을 구입했던 노트북 마니아다.

그런 김 대표와 김 대표에 못지않게 노트북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2002년 8월, 노트북에 대한 정보공유를 위해 만들어진 사이트가 노트기어다. 운영진은 리뷰 담당 3명, 서버 및 디자인 관리 1명, 그리고 김 대표까지 5명이다.

운영진들은 사이트를 시작하던 초창기에는 각자 나름의 직업을 가지고 있었으나, 200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트북 리뷰사이트를 만들어보자는 열정으로 직업도 던지고, 노트기어에 매진하기 시작, 현재의 체제를 갖추게 됐다.

방대한 리뷰 분량·빠른 업데이트 ‘강점’=우선 노트기어의 리뷰를 보면 적어도 10여 페이지가 넘는 분량과 빠른 업데이트 속도가 눈에 띈다.

   
▲ 노트기어에는 한 달에 평균 15개~18개의 신제품 리뷰가 올라와,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기본 업데이트 주기는 이틀에 하나, 평균 한 달에 15~18개의 리뷰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담당 리뷰어들은 10년 이상 리뷰를 진행해왔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해 노트북의 외형이나 성능을 파악하는 능력이 빠른 편이다”고 비결을 밝혔다.

   
▲ 노트기어 작업실. 노트기어의 컨텐츠들이 탄생하는 공간이다.
노트기어의 리뷰는 이 외에도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다. 포토샵 등의 기교(?)를 사용하지 않는 다는 것과 단점은 단점대로 솔직히 드러내는 것.

김 대표는 “포토샵 등으로 이미지화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제품이 꾸며지게 된다”며, “보다 정직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트기어의 리뷰는 꾸미지 않은 사진과 텍스트로만 올리고, 대신에 되도록 많은 양의 사진을 올리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요즘은 일반인 분들도 IT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 따라서 단점을 감추기보다 차라리 단점을 드러내고 그 단점을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또 그 단점을 보완할만한 장점은 무엇인지를 알아 내 전달하려고 노력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아울러 요즘 나오는 노트북들은 어느 정도 기술 평준화를 이루고, 성능이 안정돼 있기 때문에 제품을 복잡한 스펙이 아닌 장점과 특징 위주로 살펴, 고객들이 판단할 수 있게 다각도에서 정보를 전달하려 한다고도 설명했다.

때문에 한 때는 제조사들에게서 싫은 소리를 들은 적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제조사들의 입장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전달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데 있다고 생각하기에 합의하려고 하지 않았다고. 더욱이 근거 없는 ‘비난’이 아니라 있는 보다 나은 제품을 원하는 마음의 ‘비판’이다보니 나중에는 제조사들도 간섭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멀티 플레이어 세상이기 때문에 IT는 물론, 연예나 문화, 체육 등 다방면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리뷰의 또 다른 원칙 중 하나는 딱딱한 정보의 나열이 아닌, 독자들이 재미있게, IT에 호기심을 일으킬 수 있도록 쓰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죠”

김 대표가 밝힌 노트기어 리뷰작성의 또 다른 원칙이다.

노트북에 관한 정보는 어디서 얻느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먼저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만을 보고 그 제품에 대해 안다고 말하는 건 진정하게 아는 것이 아니다”며 일침을 놓은 후 말을 시작했다.

그는 “제품은 일단 직접 사용해 보고 몸으로 느껴야 진정한 장단점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IT제품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위해 노트북 이외의 다양한 IT기기 역시 구입해 사용해 본다”고 생각을 밝혔다.

노트기어의 조감도 같은 리뷰의 힘은 ‘직접 경험’에서 나오고 있었던 것.

노트기어를 시작하고 초창기 3년 동안은 지금처럼 제작사에서 제품을 지원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느라 재정상 어려운 점도 많았다고 한다.

더욱이 구매한 제품은 리뷰를 하다보면 분해해야 되기 때문에 헐값에 팔기가 일쑤였다고. 일례로, 센트리노 5종 리뷰를 위해 1600만 원을 들여 제품을 구매했지만, 되팔 때는 구매 후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은 시점임에도 900만원 밖에 받지 못했다고 한다.

재정적 어려움이 거듭되자 2005년 노트기어를 접느냐, 마느냐를 두고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다고 김 대표는 입을 열었다.

김 대표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게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었다”면서, “서버유지비, 장비 구입비 등으로 많은 돈을 지출하다 보니 어려운 시기가 찾아왔지만 그 때 노트기어를 접지 않고, 제조사와 합의, 상업적 체제로 돌아서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상업적 체제라고 해서 이윤창출을 위한 사이트라는 것은 아니다. 이전에는 자비로 구입하던 제품을 제조사에서 공급받고, 사이트에 광고를 내주고 받은 비용을 관리비 등으로 쓰는 정도다.

더욱이 지금도 맥북 에어처럼 국내에 없거나 특별한 모델 같은 경우는 제조사의 협찬 없이 직접 구입해 사용한다.

노트북 업계 핫이슈 ‘넷북’ 꼽아=노트기어의 또 다른 특징은 실명제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점이다. 요즘 악성댓글 때문에 실명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이트들이 늘고 있는 현실에서 노트기어는 오히려 비실명제를 고집한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노트기어는 댓글에 대해서 엄격한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욕설이나 비난은 물론, 반말을 해도 무조건 삭제하고, 제조사에 근접한 IP도 삭제, 심할 경우는 IP와 내용을 캡처해서 올리고 경고를 하기도 한다”고 댓글 운영 방안에 대해 입을 뗀 후, 비 실명제로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댓글을 삭제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실명제는 방해가 됩니다. 왜 내 글만 삭제하냐는 말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비실명제일 경우, 우리는 누가 썼는지 모르고, 내용을 보고 삭제한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말들이 적습니다.”

그런 노력 덕분인지, 현재 노트기어 사이트 댓글에서는 악성 댓글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 회원들 간 노트북에 관한 질문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넷북’을 요즘 노트북 업계의 핫 이슈로 꼽았다.

“그 동안의 미니노트북은 선망의 대상이기는 했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선망의 대상이었죠. 하지만 넷북은 가격이 많이 낮아져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노트북 시장을 레드오션화 시켜가고 있는 것은 해결해야할 숙제하고 할 수 있습니다.”

김 대표의 말에 따르면, 넷북이 개도국을 위한 컨셉이라기 보다는(개도국은 무선인터넷 등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무용지물이라고 보기 때문에) 선진국을 위한 세컨드 피씨로 더 활용도가 높으며, 싼 가격으로 무장, 100만 원이 넘는 미니 노트북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것.

김 대표는 소비자들이 노트북을 구입 할 때 “‘요즘’은 ‘디자인’을 봐야한다”는 팁도 잊지 않았다.

“지금 나오는 노트북의 기본적인 성능은 비슷하기 때문에 디자인이 대세라고 할 수 있죠. 기본적인 스펙에 충실한지, 액정의 선명도 여부 등은 기본으로 살펴봐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일종의 소비자 계몽 프로그램 형식의 홈쇼핑 외에 일반 방송에서 제품을 배운다는 관점에서 있는 그대로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희망을 내비쳤다.

앞으로 어떻게 노트기어를 꾸려갈 예정인지에 대해 김 대표는 공동구매는 하지 않을 것이며, 오직 노트북만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판매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컨텐츠에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IT기기를 다루는 사이트들이 많이 하는 흔한 공동구매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또 UCC를 적용해 보는 등 리뷰 형식에 변화는 있을 수 있겠지만, 다른 IT기기는 배제하고 노트북만 꾸준히 다루려고 합니다.”

노트북만 다루기에도 바쁘다는 김 대표, 노트기어가 그의 말처럼 명실 공희 대한민국 대표 노트북 리뷰 전문 사이트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 노트기어 김정민 대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약 7년 동안 노트기어를 이끌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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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
좀 더 여기를 일찍 알았더라면~ 요즘 오토기어 잘 보고 있습니다.
(2018-12-30 05:04:45)
ssss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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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0 21: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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