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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7명 곧 시민당 입당…원혜영 막판합류 가능성지역구 1명 추가이적시 정당 투표용지 순서 세번째로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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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3월 26일 (목) 11:59:00
수정 : 2020년 03월 26일 (목)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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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후보 등록 마감을 하루 앞두고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파견할 현역 의원을 추가하기 위해 전방위 설득 작업을 이어갔다.

심기준·제윤경·정은혜 등 비례대표 의원 3명과 이종걸·신창현·이규희·이훈 의원 등 지역구 의원 4명의 시민당 이적이 확정됐지만, 여기에서 지역구 의원 1명이 추가될 경우 정당투표 용지 순번을 하나 앞으로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시민당 우희종 공동대표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민주당에서 시민당으로 옮기기로 한 의원 수에 대해 "일단 7명이고 약간 변할 수 있는 유동성은 있다"며 추가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기본적으로 민주당이 판단하고 결정할 내용"이라면서 "아마 시민당을 위해 결단을 내릴 분도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민주당 지도부 인사는 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원혜영 의원 등 불출마 지역구 의원을 대상으로 시민당 이적을 설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접촉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적 의원이) 좀 더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탈당 의원들은 이르면 이날, 늦어도 27일까지 시민당 입당을 완료할 예정이다.

일부 의원은 입당서를 이미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한식당에서 탈당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다. 여권의 총선 승리를 위해 당 이적을 결단해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로 알려졌다.

현역 의원 파견이 중요한 이유는 정당의 의석수가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 용지의 순서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오후 6시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그 시점의 정당 의석수를 기준으로 정당별 기호를 확정한다.

독자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는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제외하면 정당별 의석수는 민생당 20석, 미래한국당 10석, 정의당 6석이다. 민주당 탈당 의원의 입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시민당은 7석으로 정의당에 이어 네 번째 칸을 차지할 수 있다.

의석수로는 시민당이 정의당에 1석 앞서지만 '지역구 의원 5명' 기준이 충족되지 않아 전국 통일 기호 부여 우선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민당에 지역구 의원 1명이 추가되면 이 기준을 만족해 투표용지에서 세 번째 칸을 차지하게 된다.

통합당에 이어 민주당까지 비례정당에 참여하면서 거대 양당의 비례위성정당에 반발하는 움직임도 계속됐다.

이수호 전태일문화재단 이사장,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명진 스님 등 시민사회·종교·노동·언론·학계 인사 등 20여명은 이날 성명에서 "비례위성정당은 헌법과 정당법을 모두 위반하는 위헌과 탈법의 정치행위"라며 해산을 촉구했다.

또한 "비례위성정당은 국민의 의사와 국회 의석의 괴리를 강화하며, 거대양당의 대립과 독식 체제를 유지하려는 기만책"이라고 비판하며 해산 요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비례위성정당 심판 국민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번 성명은 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 직접민주주의실천연대, 정의평화불교연대 주관으로 마련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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