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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서해수호의 날' 맞아 "근거없는 평화론" 공세박형준 "문 대통령, 총선 앞두고서야 처음으로 참석" 지적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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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3월 27일 (금) 11:27:35
수정 : 2020년 03월 27일 (금) 11: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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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문재인 정부의 안보 정책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27일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선거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국가안보에서 가장 상징적인 사건의 희생자를 기리는 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총선을 앞둔 올해야 처음 참석했다"고 지적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서해에서 발생한 남북 간 무력충돌에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는 날로, 2016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됐다.

박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에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문재인 정권 3년 동안 취약해진 국가안보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해군참모총장 출신인 최윤희 전 합참의장은 "9·19 남북 군사합의 이후 우리는 적의 위협을 탐지하는 정찰도, 장병 정신교육도 할 수 없게 됐다. 싸워 이길 수 있는 군사 대비태세를 갖출 수 없는 상태"라며 "나라가, 우리가 피 흘려 지킨 자유민주주의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기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남북 군사합의를 원점으로 돌리고 제대로 된 국방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는 "'서해수호의 날'을 기리는 이면에는 북한이 휴전 이후 단 한 순간도 남한에 대해 무력도발 계획을 멈춘 적이 없다는 사실이 있다"며 "최근 북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체 실험과 북한 김여정의 남한에 대한 조롱 섞인 논평은 적화통일이라는 북한의 목적이 진행형임을 보여준다"고 했다.

태 전 공사는 "북한이 언제든 남한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도 '보이지 않는 평화'가 흐르는 것처럼 인식되는 지금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근거 없는 평화론과 상대방을 꿰뚫지 못하는 대북정책은 수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흔들리는 안보와 거꾸로 가는 대북 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저 또한 모든 것 걸고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부의 대응책이 미흡하다고 질책하기도 했다.

정병국 의원은 "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는데 이번에는 정부의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에서도 또다시 대란이 전개되고 있다"며 "대출이 몰리면서 상담하는 데만 최소 한 달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대출 신청이 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줄을 서지 않아도 될 텐데 왜 줄을 서서 상담해야 하나"라며 "정부가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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