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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문제점 ‘수두룩’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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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4월 21일 (화) 07:49:13
수정 : 2020년 04월 21일 (화) 08: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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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조속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후, 5월 초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하겠다는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초 심재철 당대표 대행이 김종인 비대위원장 추대를 시도하려다 최고위서 일부 최고위원들이 반대에 부딪치자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전위원장도 “나 갖고 이래라 저래라 말라”며 “통합당에 관심 없다"고 선을 그은 셈이다.

사실 통합당 행보에 대해 정치권 반응은 비대위 체제로 가면서 누군가 당을 이끌 구심점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임시체제를 맡을만한 인물이 없다는 점이 딜레마라는 지적이다.

특히 무소속의 홍준표, 윤상현, 김태호, 권성동 무소속의원들에 대한 복당 진입을 막겠다는 일부 중진의원들의 태도와 맞물려 이 문제 또한 실타래로 엉킨 현실을 풀기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결국 제각각 주장이 강해 선장이 많아 배가 어디로 갈지 모르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다. 그래서 김 전 위원장을 비상시기에 비대위원장을 맡여야 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었던 이유다. 

그러나 최고위의 일주 중진의원들은 더 이상 옥상 위 체제로 김 전 위원장의 수하 노릇(?)은 그만 하겠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쉽게 말해 친박 비박도 아닌 외인부대장의 명령을 듣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는 게 중진의원들의 반발이다.

그 속엔 통합당 참패의 책임자가 김 전위원장이고, 21대 국회에 당선된 자신들은 그를 ‘비대위’ 이든 그 무엇이든 더 이상 따를 수 없다는 태도다.

이렇게 볼 때 통합당의 중진들은 벌써부터 당 세력을 둘러싼 권력투쟁에 불을 지피고 있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고만고만한 인물들이 모여서 당대표와 원네대표를 선출하려다 보면 또 다시 친박 비박 등 계파 간 갈등으로 불똥이 튈게 확연하다는 점에서 이런 문제점을 잡을 사람은 김종인이 적격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당장 홍준표 등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문제부터가 터지게 되면 당도 추 스리지 못한 채 또 다시 갈등을 겪게 된다면 그야말로 낭패가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김종인을 내세워 의견수립을 한군데로 모으는 차원에서 비대위 체제를 짧게나마 맡게 하는 게 '실보다 득'이라는 일부의 여론이다.

반면 여기까지가 김종인과의 인연이고 더 이상 연을 끌고 가지 않는 게 전체 당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현명한 생각이라는 게 반김 세력의 주장이다.

이에 김 전 위원장도 발끈하며 통합당 잔류 거부의사를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통합당의 행보는 김 전 위원장의 비대위 영입과  상관없이 전당대회개최와 관련 당 지도부 구성과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문제 등 크고작은 불협화음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에서 예의 주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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