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저출생대책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남성 육아휴직, 전일제보육 등 대책 마련에 나선다.

25일 통합당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특위 구성을 의결하고 김미애 비대위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슬로건은 '함께 키우는 대한민국'이다.

김 위원은 비대위 모두발언에서 "인구 소멸 국가 1호가 된 대한민국을 소멸 위기에서 건지려면 아이를 함께 키워 부담을 축복으로 바꿔야 한다"며 "현장에서 당사자들이 가진 경험의 힘을 정책으로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위는 남성육아휴직 및 아동복지 방안을 논의하는 '아이중심' 분과와 전일제보육 논의를 중심으로 하는 '일·가정 양립' 분과로 구성됐다.

아이중심 분과에 이용 전주혜 의원, 일·가정 양립 분과에 정희용 김예지 의원 등 원내·외 인사 15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