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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오늘 본회의 '불참'<미니해설 첨부>주호영 "마음대로 해봐라"…朴의장 "여러가지 보겠다"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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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6월 26일 (금) 09:03:53
수정 : 2020년 06월 26일 (금) 15: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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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당신들 마음대로 해봐라. 우리는 여기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26일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본회의 소집과 원구성 마무리 시도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직을 야당 몫으로 돌려놓지 않는 한 상임위원 명단 제출 등 국회 의사 일정에 응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렇게 만들어놨는데 어떻게 오늘 본회의에 들어갈 수 있겠나"라며 " 본회의 개최를 강행하면 항의 차원에서 의사진행 발언 정도로 들어갈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은 본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채 의견을 수렴 중이다.

박 의장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를 보겠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현재 의장은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라고 전했다.

[미니해설] 통합당의 국회 본회의 불참은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내 지도부가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본회의에 참석해봐야 야당 몫인 법사위원장직을 민주당이 전혀 양보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민주당 ‘이해찬 사단’이 있는 한 협상은 불가하다고 통합당 측은 예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1야당의 국회 원 구성 동참은 어려울 것으로 짐작된다.

결국 야당의 대여투쟁은 장외투쟁 등 더욱 강경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여러 가지를 보겠다”는 말속엔 집권여당 단독의 원구성과 정의당 등 우호정당 간의 협조를 통한 통합당의 국회 보이콧 명분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도 녹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제1야당을 제외하고 상임위 전체를 여당이 구성해서 운영할 경우 국민들에 대한 반감 등 곱지 않은 시선이 문제다.

자칫 차기 대선에 영향을 미칠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야당을 전면배제한 원구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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