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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교육용 게임 시장
이종현 기자  |  hyun@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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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5월 24일 (금) 20: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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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교육용게임 페스티벌 '굿게임쇼 코리아 2013'가 24일 개막했다.

찰스 패트릭 로즈 미국 교육부 전 법무위원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주목하는 교육용 게임을 성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 높은 국가."라고 한국의 교육용게임 시장을 높게 평가했다.

이 날 행사는 기능성게임 전시와 함께 수출 상담회, 컨퍼런스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계 20여 개국에서 250여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출품했으며 21개국 80여개사에서 한국 게임업체에 관심을 갖고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굿게임쇼 관계자는 "지난해 1150만달러(약 130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했는데 올해에는 1500만달러(약 170억원)가 목표"라며 "24일 하루만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기로 예정됐으나 참가 열기가 뜨거워 25일 오전까지 상담회 일정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 날 오후 2시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브라질 보아 콤프라의 콘텐츠 유통협력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보아 콤프라는 브라질 게임 결제 전문 회사로 다수의 한국 게임을 퍼블리싱한 경험이 있는 회사다.

조아 조세 고이스 로드리게스 보아 콤프라 퍼블리싱 총괄은 "브라질에는 카발 온라인, 그랜드 체이스 등 한국 게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게임과 IT가 발전한 한국의 게임을 브라질에 퍼뜨릴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회에는 엔씨소프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의 교육용게임이 전시됐다.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교육용 콘텐츠가 주를 이뤘으며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의료 게임, 노인 복지 분야 콘텐츠도 있었다.

특히 MS의 '키넥트'를 비롯해 동작 인식을 이용한 교육용 게임에 관람객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이중 관람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제품은 모션디바이스의 자동차 게임이었다. 액추에이터 기술을 이용해 '더트2'라는 자동차게임을 하면 이용자가 타고 있는 의자가 이용자의 조작에 따라 놀이기구처럼 움직이는 게임이다.

한때 유행처럼 번졌던 4D 체험관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이 게임은 같은 게임을 하더라도 이용자의 조정에 따라 움직임이 매번 바뀌기 때문에 놀이기구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실제 자동차처럼 수동 기어 조작도 가능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종찬 모션디바이스 대표는 "관람객을 모으는 효과가 높아 전시회에만 6번째로 초청돼 참가하고 있다"며 "지난 서울모터쇼에서는 1500명의 관람객이 게임을 체험했다"고 전했다.

노인 복지 분야로 출품한 호서대학교의 '팔도강산'도 눈길을 끌었다. 팔도강산은 설치된 지압 발판 위에서 직접 걸으며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하는 교육용게임이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제시된 단어를 기억해 게임 속에서 해당 물건을 구입하는 등 노인성 치매 예방과 운동을 결합한 교육용 게임이다.

이날 굿게임쇼 행사장을 찾은 허지수씨(20)는 "교육용게임은 게임을 통해 재미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교육용게임을 비롯해 여러 게임을 체험해 보면 게임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도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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