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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태년, 사리 안 생기고 살이 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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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6월 30일 (화) 10:09:07
수정 : 2020년 06월 30일 (화) 10: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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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전날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김태년 원내대표가 속앓이를 많이 했다. 아마 지금부터 사리가 생기기 시작할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민주당 입장에선 먹을 거 다 먹고 무슨 사리가 생긴다는 건가"라며 "사리가 생기는 게 아니라 제대로 살이 찔 것"이라고 비꼬았다.

30일 이 전 최고위원은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비유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는 게 사리는 덜 먹고 희생하는 과정 속에서 얻어지는 게 사리"라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이준석 전 최고위원.

이 전 최고위원은 여야 협상 과정에서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막후에서 입장을 튼 것 아니냐는 질문에 "상식선에서 힘을 가진 자가 틀지, 힘이 약한 자가 틀지는 않는다"며 "오히려 야당 입장에서는 이번에 김태년 원내대표가 경직된 협상을 했던 이유는 그 뒤에 청와대의 강경한 입장이 있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취임 한 달을 맞이한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서는 "이분이 고공전의 달인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었고 상황을 한방에 정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예를 들어 저희 당내에서 초기에 원희룡 지사라든지, 오세훈 전 시장이라든지 몇 분이 다소 부정적인 의견들을 피력해봤으나 곰이나 코끼리 같은 느낌으로 맞서니까 흠집도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달째니까 그 성과를 논하기는 어렵다"며 "인선이 어제부로 여의도연구원장하고 홍보본부장 완료되면서 사실상 인선 진용이 꾸려지는 단계다. 보통 비대위가 3~4개월 관리형이라면 당직 인선을 후다닥 그냥 해버리면 할 일 하는데 아무래도 1년 정도 농사지으려고 하다보니까 모내기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종인 대망론에 대해서는 "김종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에 '안 되는 건 절대 안 건드린다'가 있다"며 "지난번에 2017에도 대선에 한 번 출마하려고 했던 적 있다. 그런데 그때 본인이 여러 부침이 있는 지점들이 생기다 보니까 바로 그냥 접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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