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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석열 '대선후보급'으로 만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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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8월 05일 (수) 10:29:28
수정 : 2020년 08월 05일 (수) 10: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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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보수야권 대선 후보 지지도 1위를 달리는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윤 총장 의사에 달려있다"고 했다.

5일 김 위원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윤 총장이 통합당 대선 후보로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검찰총장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그런 걸 말하는 건 실례다"라면서도 '검찰총장에서 내려오면 대선후보급으로 만날 수 있다는 건가'라는 질문에 답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윤 총장이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했던 발언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민주주의에 반하는 말만 하니까 윤 총장 입장에서는 법치주의에 대해 회의를 가질 수밖에 없다"며 "최근 벌어지는 여러 상황을 함축적으로 말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총장이 문 정부를 수사하니까 민주당이 역공을 취하는 것으로 본다"며 "지금 보면 문 정부가 추구하는 검찰개혁의 목표라는 게 이해하기가 참 어렵다"고 비판했다.

또한 "(목표는) 내 편을 위한 검찰, 그걸 만들어야겠다는 거다"라며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제도고 뭐고 무시하는 게 민주당인데 죽어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으려 했던 이유도 이제 알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부동산과 세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련 법안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깊은 고민 없이 급하니까 막 밀어붙였는데 벌써 전·월세 대란 이야기가 나온다"며 "시장경제 국가에서 가격 통제로 성공한 예는 거의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서울 부동산값 뛴다고 행정수도 이전을 꺼내는거 아닌가"라며 "아파트값 잡겠다고 수도를 옮긴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했다.

수적열세로 무기력한 야당의 모습이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국회 밖으로 뛰쳐 나가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다수가 횡포를 부리면 소수는 방법이 없다"며 "장외 투쟁은 답이 아니다. 논리적으로 지적하면서 국민이 판단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 차기 대선 주자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보다는 국민 여론을 (보고)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과거를 봐도 대통령이 자신의 후임자를 자의적으로 선택하지 못했고 그러려고 했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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