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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개각에 ‘여론 악화’<단독>실정책임자 몽땅 '면피'…여권 內 자성론 ‘팽배’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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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8월 11일 (화) 09:44:39
수정 : 2020년 08월 11일 (화) 18: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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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단독] 부동산 정책 실패와 다주택 보유 사실로 불거진 청와대 수석들의 사퇴가 결국 흐지부지 물 타기(?)로 마감됐다.

결국 실정(失政) 책임자들은 면피하고 고작 수석 3명의 사표로 대신한 현 정권의 모습 뒤엔 ‘국민저항’이라는 불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더욱이 책임자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경제수석은 아예 거론도 안 됀 이유에 대해 청와대 개편은 그야말로 ‘생 쇼’라는 불만이 호남 민심에서까지 불거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민주당 내에서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한 무능하다는 지적이 연일 고개를 들고 있을 정도다.

친문 진영 일부 의원들도 더 이상 실정 책임자들을 감싸다가는 민심 악화가 확산될 경우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우를 범할 수 있다는 자성론이 퍼지고 있다.

절반의 성공(?)을 유도했던 이번 청와대 개편은 당내 친문 실세들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쉽게 말해 거대여당의 권력과 힘을 과시하는데 조금도 주저할 필요가 없다는 당내 지도부 실세들의 주장에, 의식이 있는 의원들의 의견은 묻혀버렸다는 것이다.

따라서 집권여당의 권력이 지나치게 당내 실세들에게만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선의원, 정치장관 등에 의존하는 문 정권의 국정운영이 한쪽 방향으로만 간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최근의 문재인 대통령 행보를 살펴보면 당정청의 잘못된 사항을 대통령이 끌어안다 보니까 민심이 강한 거부반응으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그 높던 대통령지지도가 떨어지는 이유다.

당정청 모두가 거대여당이라는 권력의 힘을 앞세우다 보면, 분명 그 속에는 비리와 불편한 진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집권여당의 잇따른 성추행, 성희롱 사건도 모자라 온 나라가 대출금지로 전셋집 구하기에 나서는 부동산정책 헛발질을 거듭해도 책임자 문책은 ‘꿀 먹은 벙어리’다.

‘그네들만의 리그’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모습에 점차 민심이 돌아서고 있는데도 무덤덤한 표정이다. 즉 위기감조차도 가소롭다는 표정이다.

민주당 내 친문 비문 따질 것 없이 의식 있는 일부 의원들은 한 결 같이 작금의 당청 자세로는 엄청난 시련이 뒤따를 것이라고 우려를 하고 있다.

지난 정권 때 영남 지역민들이 자신들의 여당 정국을 배척한 것 마냥, 호남 지역민들도 민주당을 불신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전처럼 영호남 지역민들이 무조건 ‘우리가 남이가’ 하던 시절은 끝났다고 봐하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정당이건 잘못하면 지역에 상관없이 민심이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이다.

여야 일부 의원들도 이 같은 사실을 점차 인식하고, 국민에 반하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정치철학을 곳곳에서 제시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청와대 개편은 반쪽의 성공이 아니라 민심의 악화가 불러올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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