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산업재해의 결과만 처벌하는 것이 아닌 원청과 하청 등 모든 과정과 주체들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12일 안 대표는 '온국민공부방' 인사말에서 "노동자 1만명당 사고 사망자 비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최악의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업무상 재해로 인한 사망사고는 우리의 무관심한 일상이 됐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다루는 업무에는 비정규직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산재가 은폐되는 이유는 업무와 질병 사이에 인과성을 증명하는 등 복잡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라며 산재보험의 입증책임과 청구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