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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컨콜]“인터넷전화, 단말 라인업 승부수”(종합)결합상품 다양화 등 ‘기대’…와이브로 음성탑재 ‘아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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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10월 31일 (금) 18:5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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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1일, 3분기 실적발표를 발표했다. 실적발표에서 KT는 초고속 인터넷 영업정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매출은 1.5% 감소한 2조 9135억 원, 영업 이익은 2.5% 감소한 3284 억 원, 당기순이익은 37. 3% 감소한 16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KT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4분기 역시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그러나 “의무 약정제와 결합상품 고객 유치에 힘써 당초 4분기 목표로 했던 1조 2천억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KT는 컨콜에서 9월말 현재 가정용과 기업용 인터넷전화(VoIP) 가입자 수는 모두 26만 명이라며, 특히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에 적극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인터넷전화 단말기에 대한 계획도 내놓았다. KT는 “VoIP 가입자 확보를 위해 단말기에도 신경 쓸 것”이라며, “경쟁사에 대응해 기본 기능의 저가형 단말기부터 고급 기능의 고가형 단말기까지 함께 출시,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KT는 자체적으로 VoIP 단말기 생산 계획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의무기간에 따른 할인율을 최대화 하고 결합 상품을 다양화해 기존고객 유지와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KT는 와이브로에 음성을 탑재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컨콜을 맡은 맹수호 재무실장은 “와이브로 음성탑재 기술인 VCC 기술을 개발한 것은 맞지만, 이것을 실제 출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와이브로에 음성을 탑재할 경우 소비자 편익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추가적으로 고려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KT는 KT만의 강점으로 ▲민영화 이후 유지해 오고 있는 주주 중심의 경영(반기 수익의 50% 이상을 주주에 환원) ▲모바일, 와이브로, IPTV등 국내 통신 시장에서 가능한 모든 상품을 갖추고 있는 점 ▲가입자 기반이 다양해 통신 뿐 아니라 부동산에 대한 자산화 부분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꼽았다.
KT는 특히 “통신상품이 다양해 결합상품 위주의 컨버전스 시장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사 경쟁력을 자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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