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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8.1` 이렇게 달라졌다①시작버튼 부활 ②3D 프린팅 지원 ③4개 앱 동시 사용
정홍주 기자  |  saintjr7@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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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6월 28일 (금) 07: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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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비자 불편을 받아들여 `윈도8.0`을 크게 손질했다.

지난해 가을 `모바일 친화적` 운영체제(OS)라 자평하며 출시했지만 결과는 전체 PC 시장의 몰락을 부추겼다는 악평을 불러왔던 윈도8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윈도7의 기능 일부를 복원하고 새 기능도 추가해 확 달라진 윈도8.1이 향후 전 세계 노트북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S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개발자회의인 `빌드(Build) 2013` 행사에서 윈도8.1을 선보였다.

공식 출시 시점은 올 연말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특징은 `시작 버튼`이 부활하고 데스크톱 모드로 직접 부팅이 가능해졌다는 것.

윈도 8.0에서 MS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스크린 왼쪽 하단의 시작 버튼이 사라지면서 20여 년간 이에 익숙했던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호소했다.

MS는 윈도8을 출시할 당시 모바일 시장을 겨냥해 역대 윈도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왔던 시작 메뉴를 없애는 대신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하는 형형색색의 타일 모양인 `메트로 유저인터페이스(UI)`라 불리는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하지만 데스크톱 모드에서는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MS 측은 "윈도8에서 인터페이스나 기능, 애플리케이션(앱)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었는데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또 실제로 태블릿에 올려놓고 작동해보니 새로운 개선점이 많이 나타나 윈도8.1에서는 이런 점을 많이 반영했다"며 "하지만 앞으로 태블릿 중심의 사용 형태가 더 늘어나면 다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윈도8.1은 `3D 프린팅`을 지원한다. 3D 프린팅은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만든 디자인을 실제 모형으로 찍어내는 기술이다.

MS는 이날 3D 프린팅 기업 메이커봇의 레플리케이터2를 이용해 윈도8.1에서 3D로 출력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셰넌 보처 MS 스타트업 총괄은 "3D 프린팅이 워드 프로그램으로 문서를 출력하는 것처럼 쉽게 이뤄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윈도에서 3D 프린팅을 지원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잠재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윈도의 플러그 앤드 플레이(설치만 하면 바로 실행) 기능과 다양한 앱들이 3D 프린터를 쉽게 사용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윈도 8.1에서는 윈도 스토어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졌다. 이전에는 1개의 앱을 사용할 때 다른 앱들을 사이드바에 놓고 사용해야 했지만 윈도8.1에서는 윈도 앱들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 앱을 4개까지 동시에 띄워놓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검색 기능도 개편됐다. 빙(Bing)을 사용해 웹 검색뿐 아니라 하드 드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 등에서 동시에 검색하게 해주고, 검색 결과도 다채로워졌다.

MS는 이날 윈도8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페이스북, 플립보드, 전미풋볼리그 등에 대해 새로운 앱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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