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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시진핑의 라오펑요우 속내
윤동승 주필  |  dsyoon7878@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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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6월 30일 (일) 20: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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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과 시진핑주석과의 한중정상회담은 양국 모두 외교적 실리를 얻었다.

이번 회담은 北中 관계에서 탈피, 韓中관계의 ‘한반도 프로세서’라는 새로운 외교정책을 다졌다고 평가된다.

시진핑의 외교 전략은 중국이 세계1위의 강대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동북아 관계에 있어서 북한과 일본보다 한국을 비중 있는 파트너로 선택하는, 탄력적인 외교를 펼쳤다는 게 포인트다.

특히 친美 한국을 겨냥, 친中의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로 은근히 미국을 견제하는 속내 또한 숨어있다고 본다.

미국을 제치고 세계 경제대국을 꿈꾸는 시진핑 머릿속엔, 자국의 최대 고민인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경제정책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값싼 중국제로 거대공룡 중국이 빈부격차를 해소하기에는 어렵다는 것을, 중국정부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경제를 부흥하기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으로 한국이 적격이란 것이다.
ICT분야를 비롯 한류의 열풍은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가기위한 충분한 틈새 먹거리(?) 동반자가 있다는 것을 꿰뚫고 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도 양국 경제관계가 새로운 경제도약을 이뤄가는 토대가 돼, 동북아 공동번영과 역내 경제통합을 위한 견인차가 돼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게다.

정치적으로는 전 세계 문제아(?)인 북한과의 관계도 지금쯤은 확실한 견제를 해야 한다는 시점의 중요성을, 시진핑 정부가 충분히 읽었다는 점이다.

군사적으로도 북핵 불용과 한반도 비핵화는 경제부흥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선 처리해야 할 과제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한중회담에서의 북한의 핵 도발은 확연하게 반대한다는 시진핑의 태도가 입증된 셈이다.

문화적으로도 이미 중국은 한류열풍을 경험하고 있다. 중국 젊은이들이 한류열풍에 소리치고 환호를 하는 모습을 시진핑 정부가 모를 리 없다.

이런 현상이 바로 세계문화를 이끌어 가는 미래경제의 원동력이란 것을, 시진핑 정부는 간파한 것이다.

콘텐츠(Content)는 돈이란 것과, 미래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는 문화 경제의 새로운 ‘노다지’라는 정보문화를 깨달은 것이다. 시진핑은 이 파트너가 바로 한국이라는 게다.

지난 1992년 한중수교 후 상호 소원(?)했던 한중관계를, 양국은 서로 잘 알고 있다.
해서, 시진핑 주석은 `라오펑요우(老朋友ㆍ오랜친구)`라는 관시(關係)의 친분을 한중 정상회담으로 이끌어가며, 상호 이익을 상생으로 결실을 맺자는 의도다.

두 사람은 모두 이공계 출신 지도자로, 세계경제가 창의적인 융/복합기술개발에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북핵 불용과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적으로 세계경제의 중심에서겠다는 의지를, 이번 한중 두 정상 간에 회담을 통해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더불어 박대통령의 북한 탈북자문제 등 예민한 북한문제에 시진핑주석이 귀를 기울였다는 점은, 또 다른 남북관계에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를 엿보게 된 중요한 사안이다.

6.25 전쟁 때 사망한 중국군의 360개의 유해를 돌려보내겠다는 박대통령의 선물이, 바로 한중관계가 북한에 미치는 커다란 작용점이 되리라고 본다.

이번 한중회담은 한마디로 북핵문제, 한중미일 간의 새로운 외교관계, 경제협력 채널을 통한 새로운 ‘미래 먹거리’ 시장을 재정비한 경제적인 회담이었다고 본다.

그러나 한중관계의 진전은 지금부터 숙제다. 북한의 완전한 북핵 불용, 차후 북한정권의 붕괴 사태의 준비 등, 대북 관계를 완전한 한중 ‘관시’로 대처해야 한다.

박대통령이 방중에서 밝힌 중요한 교훈이 있다.
먼저 친구가 된 뒤에 사업 얘기를 하라. ‘선주붕우 후주생의(先做朋友 後做生意).’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방문 중 한중비즈니스포럼 참석자들에게 한 말이다.

그 만큼 ‘관시’가 중요하다는 박대통령의 팩트(Fact)다. 양국 지도자 모두 경제에 목을 매고 있음이다.

■ 윤동승 주필 이력

- 前 전자신문/뉴미디어 데스크
- 前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 前 전파신문 편집국장 /대표이사 발행인
- 前 일간정보(IT Daily) 편집국장 / 대표이사 발행인

- 前 텔슨정보통신 상임고문
- 前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 前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 국가경제 고문
- 前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 前 중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

- 前 박근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 후보 IT특보
- 前 ETRI 초빙연구원
- 前 파워콜 회장

- 現 The Radio News 편집인/주필
- 現 (사)한국방송통신이용자보호원 회장
- 現 와이즈와이어즈(주) 회장
- 現 오피니언리더그룹 수석부회장

- 現 중국 천진시 바우디(Baodi)구정부 경제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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