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10.21 수 18:55
> 뉴스 > 국회·정치
국방장관·합참의장 후보자, 토씨까지 같은 청문답변서윤주경 "인사청문회를 단순 통과의례로 인식"
정치팀  |  press@a-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 2020년 09월 15일 (화) 11:43:07
수정 : 2020년 09월 15일 (화) 11:45:1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원인철 합참의장 후보자가 오는 16일과 18일로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방위원들의 상당수 질의에 토씨 하나 다르지 않은 답변을 보내온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에 따르면 서 후보자와 원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서 최근 국방 현안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 수십 건에 동일한 답변을 반복했다.

공통 질문에 대해 90% 이상 답변이 동일하고, 나머지 10%에 대해서도 표현은 다르지만 내용과 취지가 같다는 것이 윤 의원의 분석이다.

예를 들어 두 후보자는 북한이 우리 정부 시설 모형을 대상으로 훈련하는 경우 남북군사합의 위반인지 묻는 질문에 "특정 시설 모형을 대상으로 훈련하는 것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똑같이 밝혔다.

또 태릉골프장 택지 개발에 대한 견해를 묻자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는 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과 시급성, 군인 복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된 것"이라고 답했다.

김원웅 광복회장의 전임 육군참모총장 친일 행적 주장에 대해선 "다양한 역사적 시각이 반영된 발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만 했다.

이는 서 후보자와 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팀이 같아서 나온 결과로 보인다.

후보자들이 각자 검토해 최종 완료했다고는 하나 사실상 정부의 공식 입장을 앵무새처럼 나열한 것에 불과해 실질적인 청문회 취지를 왜곡할 수 있다는 것이 윤 의원의 주장이다.

윤 의원은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 도덕성 등 공직자로서 적격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답변은 청문회를 단순히 통과의례로 보는 정부 인식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비판했다.

정치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0 (성수동1가) 서울숲ITCT지식산업센터 507호 (우)04780  |  대표전화 : 02-6430-5060  |  팩스 : 02-6430-5046
발행인 : 윤동승.신성우 | 편집인 : 윤동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동승  |  등록번호 : 서울 아03281 | 등록일 : 2014. 8. 6 | SINCE 2013
Copyright © A-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