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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보선 공천 여부 연말 논의"'재보선 원죄론'에 신중 기조...野 달려가는데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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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9월 16일 (수) 17:34:12
수정 : 2020년 09월 16일 (수) 17: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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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보궐 선거에서 후보를 낼지를 두고 신중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야당에서 후보군이 가시화되고 일찌감치 선거 채비에 들어간 것과 대조적인 양상이다.

16일 민주당 관계자는 "지금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민생 현안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연말이나 돼야 당원 의사 수렴을 포함해 재보선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정기국회가 진행 중인데 벌써 선거 이야기를 꺼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당 소속 서울·부산시장의 성 추문 사건으로 보선이 이뤄지는 만큼 일찌감치 공론화해 논란을 키울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대표는 그동안 재보선 공천 여부에 대해 판단을 유보해왔다. "더 급한 일을 처리하며 늦기 전에 책임 있게 결정하겠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민주당은 그전에는 윤리감찰단 운영, 여성·청년의 당 운영 참여 확대 등 내부 혁신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재보선 원인이 됐던 당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노력을 병행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혁신 작업을 통해 우리가 이렇게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준 다음에 공천하더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는 12월 초를 전후해 재보선 논의를 공식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 일각에서는 책임론을 의식한 '무공천' 의견도 나왔지만, 대선을 1년 앞둔 상황에서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기류다.

이해찬 전 대표는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정당이 선거에 후보를 안 낸다는 건 무책임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공감할 후보를 내느냐가 중요하지, 내느니 마느니 논란은 정당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행 당헌 상 보선의 원인을 제공한 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어, 어느 쪽으로 결론을 내려도 결국 정치적 정면 돌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군 하마평은 꾸준히 오르내린다.

서울시장 후보군에는 서울을 지역구로 둔 우상호(4선) 박주민(재선) 의원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거론된다.

'유치원 3법'으로 인지도를 높인 박용진(재선) 의원이나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종석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등도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추, 박 장관의 경우 여성 후보 공천론과 함께 더 주목을 받는다. 다만 추 장관은 최근 불거진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이 변수가 될 수 있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김해영 전 의원이 거론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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