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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휴가를 적에게 알리지 마라”<단독>추 장관 아들 빗대 네티즌들 격분...‘여당 코미디’
특별취재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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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09월 17일 (목) 10:02:55
수정 : 2020년 09월 17일 (목) 12: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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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단독]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최근 ‘나의 휴가를 적에게 알리지 마라’는 이순신 장군의 말을 빗대어 인터넷에 올려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배경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 서 모씨를 겨냥한 가십 발언이다. 웃지 않고는 못 배길 코미디 폭소다.

민주당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추 장관 아들서 씨를 “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말한 배경에 터진 네티즌들의 격노의 글이다.

인터넷 댓글에는 “정부가 코미디 개콘을 없애더니 여당이 개그를 하네”라고 비아냥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민주당은 안중근의사 대목을 삭제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그야말로 개콘이 따로 없는 상황이다.

추 장관 아들 서씨에 대한 군 휴가 특혜의혹으로 대국민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내대변인이 안중근 의사를 견줘 아부발언(?)을 해야 할 정도라면, 그야말로 ‘서 씨 일병 구하기’가 현 정권하에서 은밀하게 작용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게 야당의 비난이다.

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서 씨의 특혜 배경엔 휴가 연기가 권력에 의해 부당하게 작용됐다면 결국 ‘탈영병 대상’이라는 범죄논리다.

특히 서 씨의 휴가특혜가 당시 민주당 대표인 추미애 현 장관의 입김(?)이 당연하게 작용했을 것이란 비난이다.

문제는 결정적인 법적 증거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군에 남아 있어야할 증거자료가 전무하다.

국방부는 유독 2017년 병가자들 휴가 자료만 사라졌다며 보존기간 3년이 지나 파기됐다고 했으나, 돌연 민원실 녹음기록이 보전되어 있다는 작금의 사실에 난감할 따름이다.

아직 이 부분도 상세한 추가 사실이 발표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추 장관 지키려고 국방부가 군을 망가뜨리고 있다”는 언론마다 기사가 매섭게 쏟아내고 있다.

국방부 민원실 통화기록이 이번사건의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서씨 휴가연장과 관련 국방부민원실에 전화를 한 사람이 추 장관 남편으로 기록돼 있지만, 실제 전화를 한 사람은 여성이었다는 제보가 있다는 게 야당의원의 주장이다.

하지만 추 장관을 조사하기 위해 검찰이 소환할리는 없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측근 손발을 다 자른 마당에 감히 추 장관을 조사할 만한 검찰은 없다는 게 야당 내 분위기다.

문재인대통령의 최측근 추 장관을 걷어내야 하는 야당과 이를 막아내려는 여당의 '창과 방패 싸움'은 결국 최종 심판이 국민들에게로 맡겨지는 양상이다.

법적증거를 대라는 법조인 추 장관과 상식에 호소하는 야당의 군중심리가 어디까지 작용하느냐에 이 사건의 끝이 가늠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이 노하면 추 장관 사퇴는 물론 현 정권에 ‘국민 불신’이라는 치명타를 입을 게 확연하다.

반면 그냥 넘어가면 장기집권을 향한 민주당의 발걸음은 새털처럼 가벼운 행보가 보장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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