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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대기업 이스라엘계 스타트업 인수 열올려
민정원 외신기자  |  jwmin@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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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7월 17일 (수) 07: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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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IT대기업들이 이스라엘계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과 업계 등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이스라엘계 동작인식기술 개발 스타트업 오메크 인터랙티브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경제신문 캘커리스트는 이날 애플도 케넥트 원천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계 스타트업 프라임센서 인수에 나섰다고 전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달 이스라엘계 소셜 내비게이션업체인 웨이즈를 10억 달러 이상을 주고 인수했으며, 시스코시스템스도 지난 2월 이스라엘의 무선네트워크 소프트웨어업체 인투셀을 4억7천500만달러에 매입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얼굴인식기술을 보유한 페이스닷컴을 인수했으며 애플은 플래시 메모리 원천기술업체인 아노비트를 사들였다.

이처럼 미국 IT대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이스라엘 기업 인수에 나서는 것은 이들이 해외에서 엄청난 수익을 올리면서 현금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같은 수익을 미국에 들여올 경우 고율의 법인세를 내야하기 때문에 해외에 그대로 예치해둔 채 해외기업 사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에 인수대상이 되는 스타트업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이스라엘이 인구당 벤처기업이 가장 많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시스코 시스템스의 최고경영자(CEO) 존 챔버스는 지난 2월 CNBC와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올린 수익을 해외에 둬야 하기 때문에 외국기업 인수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시스코는 올해 인투셀를 인수했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 벤처캐피털에도 1천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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