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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디지털 개인정보 보호 국제합의 필요"
민정원 외신기자  |  jwmin@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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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7월 20일 (토) 22: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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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인터넷과 통신망 등에서의 디지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국제적인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20일 발간된 일요판 신문인 벨트 암 존탁에 "우리는 21세기에 세계적인 합의에 서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디지털 통신이 새로운 의문을 제기한다면 우리는 이런 도전에 맞서야 한다. 독일은 관련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9월 22일 총선을 치르는 메르켈은 에드워드 스노든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이 폭로한 국가안보국(NSA)의 정보 수집 행위를 언제 인지했는지에 대해 분명한 해명을 야당 등으로부터 요구받고 있다.

독일 국민의 3분의 2가량이 메르켈 정부의 이번 사건 대처 방식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독일 dpa통신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메르켈은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해 전날 행한 기자회견에서 "독일은 자유의 나라이지 경찰국가의 나라가 아니다"라며 미국 정부의 정보 수집 관련 독일 정부의 연루 가능성을 일축했다.

메르켈은 이날 "독일 땅에서는 독일 법이 적용된다. 독일에서 미국이 벌인 정보 수집 활동을 독일 정부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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