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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의 'TF 정치'…정책대응엔 좋다지만 견제 시선도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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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10월 21일 (수) 07:23:40
수정 : 2020년 10월 21일 (수) 11: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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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당내 태스크포스(TF)를 잇달아 구성하면서 현안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성과 도출에 집중하는 이 대표 특유의 스타일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일각에서는 비상임 조직이 연달아 만들어지는 데 대한 견제 심리도 감지된다.

지난 20일 민주당은 이낙연 대표가 발표한 '미래주거추진단' 구성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부동산 세제와 공급 대책, 전세난 대응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에 앞서, 이 대표가 띄운 혁신위는 내주 첫 실무회의를 열 예정이다. 혁신위는 내년 재보궐을 앞두고 당 체질개선을 주도하게 된다.

그밖에, 원내지도부와 정책위를 필두로 의원 100명이 이름을 올린 '매머드급' K뉴딜위원회, 한반도 정세 대처를 위한 한반도TF 등도 활동 중이다.

공수처, 이해충돌 방지, 공정경제3법 등 현안을 전담할 8개 TF를 각 최고위원이 나눠 맡기도 했다.

당내서는 이를 두고 전남지사와 국무총리를 거치며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이 지사의 리더십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목표가 분명한 TF를 꾸려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한다는 '노하우'라는 것이다.

21일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주요 현안에 대해 거대 여당의 지도부가 책임있는 자세로 해결에 나서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쟁자 등 일부에서는 기존 당의 조직과 역할이 중복되는 TF가 우후죽순 꾸려지는 데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당내 제도개혁 과제가 이미 상당 부분 완료됐다는 점에서 재임 중 조직 기반을 만들려는 조급함의 발로 아니냐는 것이다.

한 당직자는 "이 대표가 전당대회를 통해 여러 의원과 깊은 인연을 맺기는 했으나, 당내 기반은 상대적으로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TF를 만들어 구체적인 역할을 부여해 사람들을 잡아두겠다는 의지가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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