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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중상모략은 가장 점잖은 표현"라임 의혹 부인…"총장 부실수사 관련 취지 발표 이해 못해"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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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10월 22일 (목) 10:40:28
수정 : 2020년 10월 22일 (목) 1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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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은 "'중상모략'이라는 표현은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며 라임자산운용 사건 관련 검찰총장의 소극적 지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22일 윤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서 "법무부의 발표는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8일 라임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발표한 데 대해 대검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으로서 검찰총장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름없다"고 반발한 바 있다.

윤 총장은 "야당 정치인 관련한 부분은 검사장 직접 보고를 받고 '제 식구 감싸기'라는 욕을 먹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며 "(철저히 수사하지 않으면) 가을 국정감사 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사 로비 의혹 관련해서도 "보도 접하자마자 10분 내 서울남부지검장에게 철저히 조사해서 접대받은 사람 색출해내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슨 근거로 검찰총장도 부실 수사에 관련돼있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니해설]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감에서 법무부의 발표는 전혀 사실 근거가 없다는 강한 부인을 한 배경은 자신의 입장을 확연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실 법무부 발표는 곧 추미애 장관의 뜻(?)이란 점에서 근거 없는 사실을 표면화 시키는 추 장관에 대한 일방적인 공격에 대응사격에 나선 셈이다.

윤 총장이 이미 가을 국감 때를 의식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배경엔 이미 이 문제로 자신의 압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사전 대처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 추미애 사단의 일방통행 공격에 대비했다는 것은 이 문제를 둘러싼 윤 총장의 ‘흠집 내기’를 이미 예상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과 관련 "정치가 검찰 덮었다"며 박순철 남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을 보면 당정청이 얼마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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