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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예산심사 '중단'與野, 부실 대응 질책...구체적 사업 설명 못해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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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11월 21일 (토) 06:43:41
수정 : 2020년 11월 21일 (토) 17: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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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구체적인 사업 내용 설명 요구에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이유로 여야 의원들의 질책을 받았다.

급기야 거짓말 논란이 이어지며 심사가 중단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국회 예결위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예산안조정소위를 열어 문체부 소관 예산 감액 심사를 했다.

하지만 오영우 1차관을 비롯한 문체부 직원들이 구체적인 사업 설명을 요구하는 여야 의원들에게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일들이 반복됐다.

예컨대 196억원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이 몇 명이냐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의 질문에 아무도 답변을 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은 "자괴감을 느낀다"며 "여당이기에 참고 논의하려고 했는데 문체부는 모든 사업에서 제대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결국 3억원 규모의 '남북문화교류포럼' 사업 심사에서 사달이 났다.

국민의힘 간사인 추경호 의원이 예산 사용과 관련한 법조문을 물었는데, 문체부가 조문이 아닌 주관적인 해석을 답변한 것이 들통난 것이다.

추 의원은 "의원이 멍텅구리인 줄 아나. 모면해서 대충 땜질하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도 "문체부의 태도와 자세, 준비에 문제가 있다"며 "너무나도 부실하니 더는 심사하지 말고 끝으로 돌리자"고 제안했다.

정성호 위원장은 "추 의원에게 답변한 것은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여러 문제가 있기에 남은 문체부 소관 감액 심사는 일단 종료하고 추후 다시 하겠다"고 중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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