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 오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연다.

24일 정보위는 내년도 국정원 예산안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전 법안소위 논의 결과에 따라 국정원법 개정안도 전체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

여야는 대공수사권 이관을 제외한 주요 쟁점에서는 의견 접근을 이룬 상태다.

국정원 명칭 유지, 직무 범위에서 국내 정보 삭제, 국회 통제권 강화 등에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대공수사권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이관 자체에 반대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년간 시행 유예 등 단서 조항을 붙여서라도 대공수사권 이관을 관철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대공수사권 이관을 포함한 국정원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