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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11월 11일 (화) 15:0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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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비해 국내 표준특허의 경쟁력이 아직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은 자사 보유 특허기술이 국제표준에 반영되도록 물밑에서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사업자간 혹은 국가간 ‘이동전화 로밍’이나 ‘인터넷 접속’ 같은 공통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세계적인 표준이 필요함에 따라 각 기업들은 국제표준에 관련된 특허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특허청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차세대 이동통신 핵심기술인 직교주파수분할다중접속(OFDMA) 기술은 삼성전자와 미국의 루슨트, AT&T가, 다중안테나(MIMO) 기술은 미국의 퀄컴, 텍사스 인스투르먼트(TI), 루슨트가 표준 관련 특허를 선도하고 있다.
한편, 특허의 질적 수준과 시장 확보력은 다른 특허에서 인용된 횟수인 피인용비(CPP, Cites Per Patent)와 평균 패밀리 수(PFS, Patent Family Size)로 알 수 있는데, 미국, 일본 특허의 경우 평균 피인용비가 각각 9와 7정도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2정도에 그쳤다. 평균 패밀리 수 또한 미국, 일본의 경우 각각 17, 10인데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6정도로 조사됐다.
특허청은 조사 결과, 국가별 특허의 질적 수준 및 시장 확보력에서 미국이 가장 우수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에 못 미치고 있어 표준특허의 경쟁력이 아직 미흡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와 관련, 특허청은 ‘차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 IPR 분석’ 세미나를 12일 한국지식센터에서 개최한다. 본 세미나에서는 최근 표준화가 완료된 차세대 이동통신인 LTE(Long Term Evolution) 기술에 대한 관련 핵심 특허를 분석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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