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1.9.29 수 05:50
> 뉴스 > 인터넷/컴퓨팅
한국, 모바일 쇼핑으로 중국농촌 공략해야
홍구표  |  kphong@wisewire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8월 13일 (화) 07:48:5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모바일 쇼핑 등 중국의 모바일 인터넷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인의 생활양식이 모바일과 궁합이 잘 맞는다는 이유에서 인데, 중국 시장을 공략하려는 한국기업으로선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다.

LG경제연구원 이철용 연구위원·후멍뤄 연구원은  '모바일인터넷 초고속 성장이 말해주는 중국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이란 보고서에서 "휴대전화가 중국인들의 최대의 인터넷 통로 구실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분석을 내놨다.

올해 6월 말 현재 중국의 인터넷 이용 인구는 5억9천56만명이다. 이 가운데 78.5%인 4억6천376만명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모바일 네티즌'이다.

작년 6월(3억8천800만명)에 견주면 1년 새 1억명이 늘었다.

중국의 올 2분기 모바일 쇼핑·SNS·동영상 업계가 창출한 부가가치는 242억위안(4조3천억원)에 이르러,  모바일 인터넷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년간을 놓고 보면 연평균 성장률은 270%에 달한다.

연구진은 중국 모바일 인터넷 산업이 이런 고속성장을 할 수 있던 배경엔 중국인들 특유의 라이프스타일이 자리 잡고 있다고 봤다.

중국엔 농촌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일하는 '농민공'이 2억6천만명에 달한다. 이중 60%가량은 1980년대 이후 태어난 신세대다. 연구진은 "이들과 고향에 남은 가족은 전화 대신 무료인 SNS로 안부를 나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통근·통학시간이 유난히 길다. 2009년 영국 컨설팅업체 리저스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직장인의 통근시간은 평균 42분으로 인도(39분), 미국(23분)등을 훌쩍 제쳤다.

이는 도심의 주택가격 급등하며 거주지가 직장에서 먼 '철새족' 늘어난 탓이다. 철새족으로선 출퇴근 버스, 전철에서 보내는 긴 시간 무료함을 달래고자 휴대전화를 들고 동영상을 보거나 쇼핑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인 것이다.

저가 스마트폰의 보급도 모바일 산업 성장에 한몫했다. 올 2분기 중국 최대 인터넷쇼핑몰 '톈마오상청'에서 팔린 휴대전화 중 61%가 1천위안(약18만원) 이하짜리다. 농민공 등 중국 저소득 계층을 모바일 인터넷 시장으로 쉽게 끌어들인 셈이다.

연구진은 한국 기업에 중국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초고속 성장이 시사하는 점을 참고해야 말했다.가령, 휴대전화 제조업체로선 중국 소비자의 동영상 시청이나 모바일 쇼핑의 시각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화면을 키워야 한다는 식이다.

모바일 인터넷이 도시보다 비도심·농촌에서 더 빠르게 퍼지는 만큼, 중국 내수시장을 바라보는 기업은 오프라인과 함께 모바일 쇼핑 채널을 선점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연구진은 "SNS를 통해 기업과 제품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시도할 수도 있다"며 "중국 모바일 광고에 대한 전향적 접근 역시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홍구표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오늘의 주요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0 (성수동1가) 서울숲ITCT지식산업센터 507호 (우)04780  |  대표전화 : 02-6430-5060  |  팩스 : 02-6430-5046
발행인 : 윤동승.신성우 | 편집인 : 윤동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동승  |  등록번호 : 서울 아03281 | 등록일 : 2014. 8. 6 | SINCE 2013
Copyright © A-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