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젊은 연구자들이 창의적인 정보통신기술(ICT)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총 20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15일 자유공모 형식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개인을 선정해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개발비를 과제당 연간 최고 2억원씩 2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가능 기술 분야는 소프트웨어(SW), 이동통신, 디지털방송, 네트워크 등 산업기술분류표상 정보통신분야(대분류)다. 정책 수요에 따라 지원과제의 50% 이상을 소프트웨어 분야에 집중한다.

지원 대상자는 선정 통보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창업(법인설립) 절차를 마쳐야 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술의 사업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미래부는 전문 창업기획사와 연계해 지원 대상에게 멘토링, 마케팅 및 기술·장비, 벤처캐피탈 투자협력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대학생, 대학원생뿐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유학생과 연구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는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기술지원 홈페이지(itech.keit.re.kr)에 제출하면 된다. 오는 23일에는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사업설명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