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국민의힘 예비경선을 앞두고 정치신인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7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에 등록된 국민의힘 예비후보 중 정치신인은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와 국회 수석전문위원을 지낸 김귀순 부산외대 명예교수 등 2명이다.

전성하 예비후보는 이미 지난해 12월 출마 선언 뒤 공약 발표 등 얼굴 알리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귀순 예비후보도 최근 출마를 선언하고 7일부터 매주 1개씩 공약을 발표하기로 했다.

출사표를 낸 국민의힘 소속 정치신인은 이들 뿐만이 아니다.

부산시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공무원 출신인 이경만 한국공정거래평가원장도 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사퇴한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처럼 정치신인들이 부산시장 보선에 몰리는 것은 '정치 신인 트랙'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은 예비경선에서 4명을 정해 본경선을 벌인다.

여론조사 결과 상위 4명 중에 정치신인이 없으면 신인 중 최다 득표자 1명이 본경선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