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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주변 바닷물 방사능 수치 '적신호'일주일 새 18배...삼중 수소 농도가 리터당 68베크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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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8월 24일 (토) 22:5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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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후쿠시마원전 전용 항만에서 채취한 바닷물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일주일 새 8~18배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 1원전에서 약 500미터 떨어진 항만 입구에서 지난 19일 채취한 바닷물의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방사성 물질인 삼중 수소 농도가 리터당 68베크렐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정한 허용 한도치를 넘은 것은 아니지만 지난 12일 측정된 수치의 8~18배에 달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 후쿠시마 운전 주변에서 지하수 오염이 발견됨에 따라 도쿄전력이 모니터링을 강화한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로 확인됐다. 원전 단지 안에서 생성된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 가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수치였다.
이런 가운데 도쿄전력이 지난 19일 누출이 확인된 오염수 저장탱크를 하루 2번씩 순시해왔다면서도 점검기록을 만들지 않은 사실이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현지조사에서 드러났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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