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다음 달 6∼1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IFA 2013'에서 스마트폰과 스마트TV를 활용한 '스마트 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으로, 먼저 스마트 냉장고 디스플레이에 필요한 음식재료 정보를 입력하면 스마트폰으로 그 내용이 그대로 전달되는 '쇼핑리스트(Shopping List)' 기능이 소개된다.

또 냉장고 안에 보관된 음식의 유통기한이 만료되기 전 디스플레이 팝업창으로 알려주는 '프레시니스 어시스턴트(Freshness Assistant)' 기능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스마트 가전 통합 앱(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집 안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 제품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통제할 수 있다.

통합 앱에 설치된 '마스터 키(Master Key)'를 사용하면 모든 제품의 전원을 끄고 켜는 게 가능해 외출 전 일일이 제품 상태를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카메라가 달린 가전제품이 있다면 통합앱과 연결해 집 안 상황을 스마트폰 영상으로 확인하는 '홈 뷰(Home View)'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TV를 활용해 집 안의 가전제품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각 제품의 청소 주기부터 시작해서 교체 시기를 TV 화면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