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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잇단 내각行…당정청 '친정체제' 공고화차기 당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윤호중 부상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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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01월 20일 (수) 18:45:15
수정 : 2021년 01월 20일 (수) 18: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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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내 '제3후보론'의 진원지인 친문(친문재인) 그룹 '민주주의 4.0 연구소'가 또다시 각료를 배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각각 지명한 황희 권칠승 의원은 이미 입각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마찬가지로 민주주의 4.0 소속의 현역이다.

이들은 2018년 공식 해체된 '부엉이 모임'에서도 함께 활동하며 원내 친문계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올 하반기 본격화될 대선후보 레이스를 앞두고 당정청에 '친문 친정체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친문 적자로 꼽혀온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재판 2심 판결을 앞두고 결성된 민주주의 4.0은 김 지사가 유죄 선고를 받은 후 '제3후보론'을 띄우며 판 흔들기를 시도해왔다.

4.0 소속인 한 초선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노무현 정부에서 꾸준히 함께해온 분들이 내각으로 들어갔다"며 "당정청 협력체계 구축은 물론 대선 가도에서 핵심 지지층의 결집에 일조할 수 있다는 측면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양강 구도를 깨고 경선판을 키울 수 있는 인물로 정세균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이광재 의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을 꾸준히 주시했다.

여기에 홍영표 의원이 차기 당권을 노린 물밑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고, 윤호중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청와대에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필두로 최재성 정무수석, 정만호 홍보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신현수 민정수석이 노무현 정부와 이후 대선, 총선에서 문 대통령과 고락을 함께 한 친문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친문그룹이 당정청의 핵심 포스트에서 영향력을 키우며 정권 재창출의 판을 짤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한 친문 중진은 "향후 국정운영 과정에서 민주주의 4.0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이 정권 재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핵심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 역시 그와 나이와 성향, 스타일이 비슷한 사람이 나서면 떨어지지 않겠느냐"라며 "4월 재보선이 끝나 정세균 총리까지 가세하면 판이 다시 짜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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