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요금제 선택에 앞서 자신의 사용량 정보 분석을 받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함께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의 모바일 웹 서비스를 개시하고 사용량 분석 서비스 등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스마트초이스는 맞춤형 요금 추천, 통신관련 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이트로, 지난 8개월간 큰 인기를 끌며 현재 누적 방문자 수가 95만명에 이른다.

미래부는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이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최적화한 웹서비스(m.smartchoice.or.kr)를 시작했다.

아울러 요금제 추천을 받으려면 이용자가 사용량을 직접 입력해야 하는 방식을 개선해 가입한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실제 사용량 파일(3개월분)을 내려받아 이를 사이트에 업로드하면 요금제를 바로 추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하면 이용자가 사용한 정확한 사용량을 토대로 분석이 가능해 더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다.

SK텔레콤과 KT 사용자는 각 사 홈페이지에서 직전 3개월분의 사용량 정보파일을 제공중이며, LG유플러스도 다음달부터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부 이동형 통신정책국장은 "스마트초이스 개선으로 이용자가 모바일 기기에서도 요금 관련 정보를 더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 선택이 쉬워지고 사업자 간 요금경쟁도 활성화돼 가계 통신비 인하에 크게 ㅇ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