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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흑자 67억 달러한은 발표...18개월 연속 흑자 '쾌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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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8월 29일 (목) 08:3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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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가 18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액은 67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72억4천만달러보다는 줄었지만 비교적 큰 규모다.
상품수지 흑자는 전월 50억2천만달러에서 56억8천만달러로 늘었다.
수출이 483억9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8% 늘었고 수입은 427억1천만달러로 3.5% 증가했다.
그러나 서비스수지 흑자는 전월 11억8천만달러에서 3억6천만달러로 축소됐다.
해외여행의 증가로 여행수지 적자가 전월 4억달러에서 8억4천만달러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본원소득 수지 흑자도 전월(9억6천만달러)보다 축소된 7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전소득 수지는 4천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로써 올해 들어 경상수지 흑자는 365억5천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서비스의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유출초 규모가 전월 49억달러에서 7월 73억3천만달러로 확대됐다.
금융기관의 대출과 차입 상환의 확대 등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가 14억7천만달러에서 66억5천만달러로 확대된 영향이 크다.
증권투자는 외국인 주식투자가 전월 52억9천만달러 유출초에서 18억5천만달러 유입초로 전환됐다.
파생금융 상품도 전월 9억4천만달러 유출초에서 4억4천만달러 유입초로 바뀌었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직접투자의 감소 등으로 전월 13억8천만달러에서 9억8천만달러로 축소됐다.
외국의 부동산 매매대금, 국외 이주비 등을 포함한 자본수지도 1억2천만달러 순유출됐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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