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오는 2일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하반기 1천여명을 선발하는 채용절차를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SK그룹은 올해 신입 및 경력사원을 포함한 7천500명의 채용을 연내 완료키로 하고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정기 및 수시공채를 통해 1천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는 2일부터 20일까지 SK그룹 채용 사이트(www.skcareers.com)에서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필기전형, 면접 등을 거쳐 11월말∼12월초 회사별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SK그룹은 신입사원 공채시 학력과 무관하게 서류 및 필기 전형을 통과하면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능력 위주의 열린 채용' 원칙을 올해에도 계속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5개 거점 지역에서 채용박람회 'SK 탤런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는 5일 전남대를 시작으로 6일은 경북대와 충남대에서, 11일은 부산대에서 열린다. 서울은 11∼12일 이틀간 충정로 LW컨벤션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 자신이 보유한 끼와 역량을 자유롭게 발표하는 '역량 프레젠테이션'을 운영, 우수발표자에게는 대졸 신입사원 공채의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참가 희망자는 학교, 학력 등의 정보입력 없이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기입한 뒤 8일까지 해당 사이트(www.sktalentfestival.com)에 접수하면 된다.

SK 인재육성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제환경에서도 경제선순환을 위해 채용규모 확대에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자율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젊음의 패기와 열정을 지닌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