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13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김수민 변호사 등 9명을 위촉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재·보궐선거에서 선거방송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설치된다.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방송사, 방송학계, 대한변호사협회, 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오전 목동 방송회관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단은 위촉식 이후 첫 회의를 열어 김수민 법무법인 영진 대표번호사를 위원장으로, 전평국 경기대 다중매체영상학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위원단은 올 하반기 재·보궐선거 선거일인 10월 30일을 기준으로, 선거일 전 60일인 8월 31일부터 선거일 후 30일인 11월 29일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권혁부 방통심의위 부위원장은 위촉식에서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의를 통해 향후 선거방송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