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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우상호, 청년 창업·일자리 공약 경쟁朴 1조원 펀드 꺼내자 禹 2조로 응수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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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02월 23일 (화) 18:24:10
수정 : 2021년 02월 23일 (화) 18: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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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앞다퉈 '조 단위'의 청년 창업과 일자리 공약을 내놓고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23일 박 후보는 서울 종로구 캠프에서 청년 창업·일자리 대전환 정책 발표회를 열고 1조원 규모의 '서울시 대전환 펀드'를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도전이 두렵지 않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산하기관이 출자해 5천억원 규모의 서울시 모태펀드를 조성하고, 민간 투자를 받아 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특히 이 펀드는 기존 민간 투자를 받기가 쉽지 않은 창업 초기 기업, 소셜벤처, 여성벤처 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의 공약이 발표된 이후 우상호 후보는 당초 이날 일정에 없던 일자리 정책을 발표하며 맞불을 놨다.

우 후보가 공약한 '일자리 서울' 정책에는 '청년 무한도전 펀드' 조성이 담겼다.

서울시가 1조, 민간이 1조 출자해 2조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해 청년 스타트업 일자리 창출과 청년 창업가의 도전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두 후보가 청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펀드라는 점에서 유사한 공약을 나란히 내놓고 대규모 예산 투입을 약속한 것을 두고 '더 주기' 경쟁이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박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2011년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을, 2018년 '수소경제'를 제시했는데 모두 현재 시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저의 방향성에는 시대의 요구가 담겨 있었다"며 "이번 선거는 서울의 미래 100년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이 시대의 요구 '서울시 대전환'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이날 은평구의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를 찾아 노동계 현안을 논의했다.

전날 한국노총 전국금융노조와의 간담회에 이어 이틀째 노동계와 만남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노동 공약을 발표한 사람은 여야를 통틀어 저 하나뿐"이라며 "경제적 불평등과 격차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는 노동 의제를 소홀히 한다면 결코 실현할 수 없다"고 친서민, 친노동 후보로서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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