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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사퇴파동 서막에 불과<단독>대권향한 권력다툼 '레임덕'...文대통령 ‘令’도 시큰둥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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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02월 24일 (수) 09:16:02
수정 : 2021년 02월 24일 (수) 15: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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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단독] 신현수 청와대민정수석 사퇴가 ‘사의 철회’냐 아니면 ‘잠정 보류’냐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신 수석이 끝까지 사의를 철회했다는 뜻이 아님을 주변에 강조했고,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차후 신 수석을 교체해야 정권차원에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 ‘어물쩍’ 말을 닫은 것으로 보인다.

결국 4월 선거 등을 앞두고 신 수석 사퇴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공통분모에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예전부터 신 수석에 대한 끈끈한 인간관계로 맺어진 인연을 중시했을 것으로 보여, 신 수석의 사퇴행보에 즉각 반응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점은 예상됐던 일이다.

그러나 박범계 법무장관이 신 수석을 따돌리고 검찰인사를 기습 단행시킨 배경엔 아직도 법무부를 움직이는 강경파 친문세력의 일방통행 흔적이 엿보인다는 점이다.

즉 문 대통령이 박 장관이 내민 검찰인사 안건이 당연히 신 수석과 의논한 것으로 보고 결재했다면, 이런 정도의 수를 계산할 세력은 친문 강경파 밖에는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렇다면  현 정권을 쥐락펴락하는 이들이라면 누구일까. 현재로서는  추미애 전 법부장관과 이해찬 전 당대표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게 정치권 소식통들의 해석이다. 아직 그들만큼 실세위에 실세는 없기 때문이다. 몰론 억측에 불과한 '썰'이다.

하지만 청왜대를 패싱하고 검찰인사를 단행할 친문세력은 간이 붓지 않은 이상 없을 것이란 점이다.

따라서 신 수석을 왕따(?)시키고 박 장관이 단독으로 검찰인사를 단행할 수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현 정권의 누군가의 실세가 지시하거니 은근히 압력을 가한 사건이라면 분명한 레임덕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증명된 셈이다.

더욱이 여권의 초선 강경파들은 대통령의 영(令) 안 통한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강경하게 검찰개혁을 추진하는 모습 뒤엔 신 수석을 민정수석으로 임명한 것까지도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이다.

결론적으로 레임덕 현상이 느껴지는 분위기다.

이는 차기 대권을 둘러싼 친문 진영 또한 계파 간 권력다툼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기류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친문 중에서 중진, 초선 강경파들을 중심으로 모인 ‘그들만의 리그’의 주인공들이 대권을 향한 어느 세력에 손을 들어주느냐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이낙연 대표 측,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 추미애&이해찬 사단의 제3의 후보 등 3단계를 구분해 봤을 때 강경파 친문 세력은 누구를 지원할지는 훤히 들여다보이는 모양새다.

이런 점에서 민주당은 신 수석의 사퇴파동을 기점으로 향후 불거질 정권실세의 피 튀기는 당내 계파 간 권력투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런 점에서 신현수 사퇴 파동은 서막에 지나지 않는 본격 권력다툼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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