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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선거결과에 정치권 '급변'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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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03월 03일 (수) 08:08:27
수정 : 2021년 03월 03일 (수) 08: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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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선이 서울·부산 등 21곳으로 확정됐다.

이번 재보선은 차기 대권을 치루기 위한 전초전으로 여야 모두 물러날 수 없는 한판 승부에 목숨(?)을 걸어야할 상황이다.

사실 21곳의 결과 보다는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승리가 관건이다. 이 두 곳의 승부가 민심의 바로미터란 점에서 대권향방까지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이기면 인지도 1위의 이재명 대권 ‘썰’은 ‘썰’이 아니라 가시화될 수 있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반면 단일화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힘 나경원·오세훈 후보중 누구라도 승리한다면 대권향배에 야당도 이젠 해볼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수읽기 속에서 4·7재보선 스포트라이트는 당연 야권의 단일화다.

해서, 안철수 대(對) 국민의힘 후보 1인과의 단일화 경선이 이뤄질까에 시선이 쏠리는 대목이다.

혹여 국민의힘이 안철수를 패싱 하기위해 자당의 후보를 유리한 경선고지로 이끈다면 단일화는 불발될 게 뻔하다.

또 안철수 대표에게 국민의힘 입당으로 2번 번호를 받으라는 요구가 계속 이어진다면 이 역시도 경선자체가 어려워질게 확연하다.

이런 저런 경우의 수에 민주당은 야당 ‘단일화 불발’에 주문을 외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문제는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안 대표와의 단일화 자체를 반대하는 이들이 있어 자칫 자중지란(自中之亂)으로 또 다른 변수가 생기지 않느냐는 우려를 낳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만 살펴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야당의 단일화 후보와 여당 박영선 전 장관과의 승부가 어떻게 날 것이냐에 따라 정치권에 일대 변화의 바람이 불어 닥칠 것이란 점이다.

단일화 후보가 이기면 민주당 지도부 교체가 불가피하다. 시기 상 이낙연 대표가 물러나는 시점과 맞물려 친문 간 세력교체가 예상된다.

반대로 단일화 후보가 지면 김종인 비대위체제는 여기까지다. 당 대표까지 거론되던 김종인사단 또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여야 모두 이번 선거에서 지면 지도부가 바뀌어 향후 대선체제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측면에서 4·7재보선은 여야 모두 운명의 시기를 맞이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일대 변화가 예고된다.

여당은 ‘추미애 & 이해찬’ 친문 사단의 섭정 시작이, 야당은 ‘새로운 잠룡 부활’이 점쳐지는 대목이다.

혹여 ‘추미애 vs 윤석열’이란 대권 대리전이라는 새로운 뉴스 먹잇감이 등장 할지도 모른다.

어찌 보면 ‘안철수 대(對) 박영선’ 승패가 낳는 정치현장의 한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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