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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기싸움'吳 "화학적 결합부터" vs 安 "100% 여론조사로"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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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03월 05일 (금) 10:47:41
수정 : 2021년 03월 05일 (금) 18: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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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에 단일화 협상을 둘러싼 '기싸움'이 시작됐다.

5일 오세훈 후보는 YTN 라디오에 나와 "여론조사 방법으로 실랑이를 할 것이 아니라 큰 틀에서 마음을 열고 일단 만나서, 신뢰를 쌓고 시원시원하게 이뤄지면 좋겠다"고 했다.

안 후보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조사 문항, 출마 기호 등 세부적인 룰 문제를 두고 공개 설전을 주고받아온 것과 대비되는 태도다.

오 후보는 "어느 순간에는 자잘한 조건을 제치고 통 큰 합의를 하는 모습이 반드시 나올 것"이라며 "단일화가 안 될 일은 없다"고 단언했다.
오 후보는 여론조사 방안과 관련해서도 "지지세력은 마음 가는 데 시간이 걸린다. '공동운영 연립정부' 등 화학적 결합의 동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선룰보다 통합에 방점을 찍는 태도를 보였다.

안 후보도 KBS 라디오에서 "단일화는 반드시 될 것"이라며 "국민적 열망을 거스르는 사람은 앞으로도 정치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100% 여론조사가 최선의 방법"이라며 "정말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는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게 상식에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도 "저보고 탈당하라는 말씀 아닌가"라며 "저희 당 지지자가 10% 정도 되는데, 그분들이 단일후보를 흔쾌히 지지할 수 있겠느냐"고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야권에는 두 커다란 지지층이 있다. 제1야당 지지층과 민주당엔 실망했으나 제1야당은 아직 지지하지 않는 '반 민주 비 국민의힘'"이라며 "두 지지층에 어느 한쪽이라도 떨어져 나간다면 선거에 이기기 어렵다"고 말했다.

단일화 협상 결렬 시에 후보직을 양보할 수 있는지를 묻자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두 사람은 전날 오후 전화통화를 하고 이른 시일 내 만남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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