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5일 이전 후보지 문제로 답보 상태인 광주 군 공항 이전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광주를 방문해 광주 군 공항 이전 관련 단체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자체에만 의존한 현재의 군 공항 이전 사업 방식은 광주와 전남 간 지역 갈등만 야기시킬 뿐이다"며 "중앙 정부 차원의 범정부적 협의체 구성을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홍 의원은 지난달 17일 전체 회의에 참석한 국방부 장관에게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당권 후보인 송영길·우원식 의원도 광주와 전남을 수시로 찾아 호남 챙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